개그맨 양상국·김영희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개그맨 양상국·김영희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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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희망서울 홍보대사 12팀(16명)을 선정하고, 7월 16일(화) 12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 위촉되는 희망서울 홍보대사는 개그맨 양상국, 김영희, 가수 조항조, 산악인 오은선, 캐릭터 디자이너 윤혜지, 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배우 민효린, 스포츠 스타 최용수·이병규·이상화, 청춘합장단 전웅 단장, 5인조 여성그룹 포미닛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명의 기존 희망서울 홍보대사들이 있지만 시민과 함께 하는 사업 증가 및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스포츠, 개그, 음약 분야 등을 보강하기 위해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으로 홍보대사 대열에 합류하게 된 주인공은 주말저녁 전 국민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던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네 가지’에서 ‘마음만은 턱별시’를 외치는 영원한 촌놈 캐릭터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모은 개그맨 ‘양상국’과 ‘두 분 토론’ 코너에서 ‘여당당(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우먼 김영희를 비롯해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 뜨거운 한류 열풍의 진원지로 꼽히는 포미닛, 선 굵은 전통가요를 선보이며 많은 중년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조항조, 인기리에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청춘합창단’ 전웅 단장 등 음악분야 전문인도 활약을 펼친다.

또한 스포츠 서울을 이끌어갈 최용수 FC 서울 축구 감독, 서울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 이병규 선수,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 한국여성산악회장 오은선 씨 등도 희망서울 홍보대사에 합류하여 건강하고 밝은 서울 만들기에 동참하게 된다.

이밖에 히트를 친 인기 캐릭터 ‘몰랑이’를 모든 사람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캐릭터 공유를 추진, 화제를 모은 캐릭터 디자이너 윤혜지, 장애를 딛고 마침내 아나운서의 꿈을 이룬 국내 첫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 주목받은 배우 민효린 등도 희망서울 홍보대사의 새 얼굴이 됐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 투어에서부터 시작된다. 11시 30분 시민청 내의 공정무역카페에서 모여, 30여분에 걸쳐 서울책방, 군기시유적전시실, 시민청갤러리, 태평홀, 시민발언대, 활짝라운지 등 생생한 시민소통 현장을 둘러보고 다누리 방문을 끝으로 투어를 마친다.

일행은 신청사 8층 간담회장으로 이동, 서울시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받고,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 받는 위촉식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지난해 홍보대사 재능기부 전통을 잇는 ‘홍보대사 재능나눔’ 선정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사전에 접수받은 홍보대사 재능기부 신청 사연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위촉식 현장의 촉박한 시간을 감안하여 사전에 홍보대사별로 활동 내용을 선정하도록 한 뒤, 위촉식 현장에서 홍보대사들이 각자 어떤 역할을 맡게 되었는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각 홍보대사의 역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뽑은 사연에 맞게 홍보대사들은 연내에 각자 읽은 사연을 실행하고 서울시는 현장에서 발표된 신청 사연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기동민 정무부시장은 “이번에 새로 모시게 된 희망서울 홍보대사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활력을 불어넣는 전문인들로, 구체적인 사업에서 서울시가 도움을 받을 부분도 많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멋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이분들과 함께 서울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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