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최신형 기내 시스템 선보여

싱가포르항공,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최신형 기내 시스템 선보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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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최신형 기내 시스템 선보여

싱가포르항공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최신형 좌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기내 시설은 승객의 편의성 향상 및 강화된 개인 공간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약 2년동안 총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BMW그룹의 ‘디자인웍스 USA’와 ‘James Park Associates(JPA)’가 참여했으며, 올해 9월부터 싱가포르~런던 노선의 일부 항공기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차세대 퍼스트클래스에는 가로 35인치에 세로 82인치 길이의 대형 침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퍼스트클래스 중 가장 넓은 좌석을 자랑한다. 또한, 독서용 조명 이외 사용자에 최적화된 업무용 개인 조명 등 업그레이드된 조명 장치들이 장착되어 있다. 승객 편의를 위한 제어장치를 추가하여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 기내 모니터를 쉽고 끌 수 있고, 승무원도 승객을 방해하지 않고 모니터를 끌 수 있는 스위치를 추가했다.

새로운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최대 132도까지 펼쳐지며, 좌석 변환 시, 업계에서 가장 넓은 세로 78인치 상당의 완전 평면 침대를 제공한다. 고객의 의견 수렴 및 연구를 통해 2가지 좌석 포지션을 추가 했으며, 측면 콘솔에는 각종 여행 용품 및 노트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짐 보관이 편리해졌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은 좌석 등받이 시트 측면에 쿠션을 보강하고 머리 받침대의 높이 조절 범위를 넓혀 등과 목의 받침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

새롭게 선보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크리스월드(KrisWorld)’는 더 커진 LCD화면과 비디오 터치 스크린 핸드셋, 다중 선택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스트클래스 내 LCD화면은 23인치에서 24인치로, 비즈니스클래스는 15.4에서 18인치로, 이코노미클래스는 10.6에서 11.1인치로 증가했으며, 다중 선택 기능이 생겨 영화를 보는 동시에 최신 뉴스 헤드라인을 탐색하고, 항공기 비행 경로를 탐색 하는 등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또한 핸드셋을 가볍게 누르면 엔터테인먼트 옵션 목록이 나열되는 ‘빠른 검색’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는 등 메뉴 및 프로그램 탐색이 쉬워졌다. 또한, 승객들의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되고,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직접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새롭게 바뀐 기내 시설 및 시스템은 우선적으로 8대의 보잉 777-300ER 항공기에 도입되며, 추가 주문 예정인 A350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막 쉬 와(Mak Swee Wah) 싱가포르항공 부사장은 “신형 기내 시설 도입이 혁신을 대한 싱가포르항공의 노력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내 제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차세대 명품 비행을 실현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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