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시리아 난민캠프 배전설비 개선에 기술지원

한국전력, 시리아 난민캠프 배전설비 개선에 기술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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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내전을 피해 요르단 국경을 넘은 12만명의 시리아인들이 요르단 수도(암만)에서 90km 북쪽에 위치한 난민캠프인 ‘자타리 캠프(Zaatari Camp)’에 머물고 있다.

* 자타리캠프는 직사각형 모양의 9km² 면적에 난민 12만 명을 수용하고 있으며,유엔난민기구(UNHCR)가 관리하는 케냐 다다브에 있는 소말리아 난민캠프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다

최근 한전은 이곳 난민캠프 운영을 맡고 있는 유엔난민기구 (UNHCR)로부터 난민캠프 배전설비 점검 및 보수 기술자문 요청을 받았다. 세계 최고 배전선로 구축기술을 보유한 한국전력에 무질서한 난민캠프 배전 시스템 개선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한국전력은 이번 유엔난민기구의 지원요청을 글로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7.14(일) 현지에 전문가 집단을 파견하여 유엔난민기구가 요청한 배전시스템 진단, 요금 및 계량시스템 설계 등 난민캠프 배전선로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요르단 내 3개 발전사업(가스: 373MW, 디젤: 573MW, 풍력: 90MW, 운영·건설)을 추진중인 한국전력은 이번 자타리캠프 배전설비 개선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으로서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컨설팅 이후 배전선로 개선공사에서 우리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함으로써 정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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