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기술대상’ 선정

국토부, ‘국토교통기술대상’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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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우수한 국토교통 R&D 성과를 금년 ‘국토교통기술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국토교통 연구자 부문의 주요 국토교통기술대상 수상 기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한옥의 보급단가를 반값 수준으로 낮춘 한옥(명지대학교, 김왕직) 기술이 선정되었다. 시공비를 전통한옥의 60% 수준인 3.3㎡ 당 약 700만원까지 낮추고, 단열 성능은 50% 가량 향상시켰다. 서울 은평한옥마을에 그간의 연구성과를 적용한 시범 한옥을 건립 중으로 '13년 8월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둘째, 배터리 자체를 자동 교환하는 전기버스 시스템(국민대학교, 박준석) 기술 또한 우수한 R&D 성과로 선정되었다. 기존의 배터리 충전시스템과 비교하여 배터리 자동 교환으로 인해 약 30분의 충전시간이 40초의 배터리 교환시간으로 단축된다. 이 기술은 포항시에 시범추진이 결정되어 8월부터 운행 예정이다.

국토교통 기업 부문의 주요 수상 기술은 다음과 같다.

첫째, 27만kl급 초 대용량 LNG저장탱크 기술(한국가스공사)이 선정되었다. 이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로 저장탱크당 약 235억원 건설비 절감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기술 위상과 국가 에너지 안보 능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둘째, 자기부상 열차 분기기 개발 및 실용화 기술(대명엔지니어링) 또한 선정되었다. 국내 최초, 세계 2번째로 자기부상열차 분기기를 개발하였으며 ‘13년 9월 상용 운전되는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에 납품·적용된다.

또한 창조경제를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생활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였으며 주로 어린이,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 운전자가 정지선을 위반했음을 알려주는 신호등
- 버스정류장에 장애인이 기다리고 있음을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기술
- 차량정지신호를 위반하고 지나가는 차량을 감지하고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을 지연시키는 어린이 보호 교차로 아이디어

선정된 아이디어는 ‘14년 국토교통 R&D 사업 공모를 통하여 실현가능성 있는 부분을 직접 지원할 계획으로, 국민의 아이디어가 직접 R&D 사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추진 예정이다.

‘국토교통기술대상’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은 오는 7.11(목)부터 7.12(금)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3 국토교통 Technology Fair'에서 추진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홈페이지(www.techfai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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