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찍은 서울모습 ‘서울관광사진전’ 개최

시민들이 찍은 서울모습 ‘서울관광사진전’ 개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8.2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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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남산, 물결이 넘실대는 한강 그리고 푸르름이 가득한 서울광장 ..

빛의 예술인 사진 한 컷에 담아내는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는 올해로 14회를 맞는‘서울관광사진전’을 오는 8월22일(토)부터 남산N타워광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광장인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사진전’은 서울만이 지닌 독특하고 매력적인 자연경관과 문화명소 및 다양한 축제 등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홍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모전으로 14년의 역사와 함께 서울의 대표 사진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야외사진전은 8월22일(토) 남산 N타워를 시작으로 9월8일~14일까지 서울역 광장 등에서 열린다.

특히, 8월 1일 문을 연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8월3l일부터 9월6일까지 만날 수 있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관광사진전 최초로 서울의 관문인 인천국제 공항 교통센터 2층 스타가든 앞에서 전시회가 열려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아름 다운 모습을 알릴 기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6~8월에 실시한 온·오프라인 공모전 수상작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오프라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세훈(충북 청주거주)님은 〈보드타고 서울구경>이라는 작품에서 “외국인 청소년들의 자유분방함과 젊은 활력을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대상수상 소식에 얼떨떨하다”라고 말했다.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공모한 ‘오프라인 공모전’에는 디지털 148점, 아날로그 17점 등 총 165점이 참가했으며, 대상1명, 금상1명, 은상 2명 등 총 49명이 입상했다.

금상은 서울의 60,70년대의 거리와 일상을 재현한 <청계천 추억거리>를 유쾌함과 재미로 표현한 최효순님이 선정되었다.

온라인 공모전은 6월 22일~7월 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11건의 사진이 접수되었다.

대상은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다양함 모습을 담은 ‘아이디 : cstrike’씨가 선정되었으며, 총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군성 상명대 사진학과 교수(한국사진학회 회장)는 심사평에서 “출품작 수준이 해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향상되는 모습이어서 점점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면서 “특히, 올해 출품작들은 지난 1년 동안 새롭게 선보인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주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순간들까지 다양한 소재와 표현방법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금번 공모전 수상작 및 외국인 대상 UCC공모전 수상작을 외국인 대상 사진전문 사이트인 Flickr(플리커)와 Youtube(유투브)에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수상작품에 대하여는 각종 시정홍보 등 서울관광활성화에 적극 활용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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