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조치 상황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조치 상황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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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의 사고 관련 조치상황은 아래와 같다.

Ⅰ 사고발생 개요

- 일시 / 장소 : '13.7.7(일) 03:27분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
- 사고항공기 : 인천발(7.6일 16:35) 샌프란시스코 도착(7.7일 한국시간 03:15분 예정) 아시아나 항공 214편(B777-200 여객기)

* 해당 항공기 이력 : ‘06.3월 도입, 5,387회 운항, ’12.12월 중정비, ‘13.6.28일 경정비(A-Check) 수행

- 탑승자 현황 : 총 307명으로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 승객 : (국적별) 한국 77, 미국 64, 중국 141, 캐나다 3, 인도 3, 일본 1, 베트남 1, 프랑스 1명, (연령별) 성인 260(남 173, 여 87), 어린이 30, 유아 1
- 승무원 : 기장 4, 객실승무원 12명(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승객 개인정보 공개 곤란)

Ⅱ 부상자 현황 및 피해가족 수송 지원 현황

부상자 현황

- 부상자는 181명(중상 49명, 경상 132명)으로 파악(14개 병원)
- 한국인(영주권자 포함) 탑승자 77명 중 38명이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그 중 30명이 퇴원하여 현재 8명 입원중

피해가족 지원 현황

- 피해승객 지원을 위해 외교부·아시아나(12명) 특별지원팀 현지 도착하여 지원 활동중(현지 7.7 08:21분, 한국 7.8 00:21분 도착)
- (현장 지원) 현지 의료, 귀국, 송환, 체류, 식사 등
- (가족 지원) 가족 방문 및 피해자 가족 현지체류 관련사항 전반
-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해 특별요원 배치하여 지원(415명)
* 사망·중상자·유가족에게 1명씩, 경상자는 1인당 1명씩 전담시켜 현지의료서비스, 귀국, 체류, 식사 등을 지원
-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피해자 가족지원을 위해 담당 임원을 센터장으로 본사에 가족지원센터 운영 중

사고항공기 탑승 한국인중 11명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중(OZ2134 한국 7.8 15:26 도착 예정)

부상자 가족의 현지 방문은 어제(7.7) 2명이 출발(17:00)한 이후 추가로 총 29명(한국인 8, 중국인 21)이 신청한 상태이며, 금일 아시아나항공 정기편 또는 타 항공사를 통하여 출국할 예정

사망자(중국인 2명)는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 직원이 파견되어 유가족의 현지 방문을 위해 여권 및 미국비자발급을 지원 중

Ⅲ 사고조사 진행 사항

사고조사 절차

① 사고현장 초동조치(수색구조, 잔해조사, 증거보존 등) → ② 현장조사 → ③ 분야별 상세조사(블랙박스, 운항·정비·인적요인 분야, 기체·동력장치·시스템 등) → ④ 조사보고서 작성 → ⑤ 기술검토회의 → ⑥ 최종 보고서 작성 → ⑦ 관련국가 의견 수렴 → ⑧ 위원회 심의 → ⑨ 조사결과 발표

과거 사고조사 사례
* ‘97년 괌사고(대한항공) : 2년 6개월, ‘99년 상해사고(대한항공) : 2년
* ‘99년 스탠스태드사고(대한항공) : 3년7개월, ‘00년 김해사고(중국항공) : 2년 11개월

사고원인 조사 현황

(NTSB 합동조사) 한국조사단(6명)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7.8일 00:21 (현지 7.7 08:21)도착, 美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조사 개시

- 미국 측의 초동조치 결과를 브리핑 받고 향후 조사일정 협의
* 블랙박스 해독은 우리측 2명(조사관 1명, 아시아나 1명)이 참여하여 실시키로 합의
- 잔해분포 등 현장 조사(현지 7.7 12:30, 한국 7.8 04:30)와 조사 결과 합동회의(현지 7.7 오후 7시, 한국 7.8 오전 11시) 예정
- 미 NTSB의 블랙박스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측 조사단(2명)이 워싱턴으로 이동하여 조사에 합류할 예정
* 블랙박스는 미국 NTSB가 사고여객기에서 수거하여 워싱턴 본부로 이동(7.7)

(조종사 면담) 우리측 조사관의 면담 실시(현지 7.7 14:00, 한국 7.8 06:00)
* 조종사는 공항인근 호텔에 투숙

Ⅳ 향후 조치 계획

(부상자 등) 국내 및 현지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승객 치료, 가족 방문 및 치료 후 국내 이송 등 피해승객에 대한 지원 최대화

(사고원인) 현지 파견 사고대책반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합동으로 사고원인의 조속하고 철저한 규명 진행

(특별안전점검) 안전감독관(16명)을 8개 국적항공사에 대한 긴급 점검에 투입하여 유사사례 방지 조치(‘13.7.8 ~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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