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꼽은 ‘편의점 꼴불견 손님’ 1위 ‘미성년자면서 술, 담배 달라는 손님’

알바생이 꼽은 ‘편의점 꼴불견 손님’ 1위 ‘미성년자면서 술, 담배 달라는 손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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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꼴불견 손님은 누굴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편의점 알바생 1,031명을 대상으로 ‘편의점 꼴불견 손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편의점 알바생의 95.2%가 “손님 때문에 ‘멘탈 붕괴’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알바생들로 하여금 ‘멘붕’을 겪게 한 편의점 최악의 꼴불견 손님 1위에는 ‘딱 봐도 미성년자인데 술, 담배 달라는 손님(17.8%)’이 꼽혔다. ‘잔뜩 먹고 자기가 있던 자리 치우지 않고 가는 손님(17.0%)’은 근소한 차이로 편의점 꼴불견 손님 2위에 올랐다. 이어 ‘돈을 던지거나 뿌리듯이 주는 손님(14.2%)’, ‘만취해서 들어와 바닥에 토하는 손님(9.0%)’, ‘계산도 안하고 일단 까서 먹는 손님(8.4%)’이 차례로 꼴불견 손님 5위 안에 올랐다.

‘외상으로 물건 달라는 손님(6.7%)’, ‘갖은 정신 다 빼놓고 물건이나 현금 들고 도망가는 손님(5.7%)’, ‘마트나 다른 가게와 비교하며 흥정하려는 손님(5.5%)’, ‘물건을 보고 제자리가 아닌 데다 가져다 놓는 손님(5.4%)’도 대표적인 편의점 꼴불견 손님이었다. 그 외 ‘차비가 없다며 돈을 꿔달라는 손님(4.8%)’, ‘살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옮겨오는 손님(2.9%)’, ‘늦은 밤 아무 말도 안하고 알바생을 가만히 지켜보던 손님(1.9%)’도 꼴불견 손님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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