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의 기획, 진행을 담당한 ‘커피특공대’ 정선(20, 이화여대 통계학)씨는 "현재 커피특공대원 두 명이 네팔에서 생산자들과 만나고 있다. 같은 시간, 나머지 특공대원들은 대한민국의 거리에서 소비자와 만난다. 공간을 뛰어넘어 공정무역커피를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특별한 시간인 만큼 더욱 각별히 행사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커피콩 갈기, 드립커피 내리기 등 커피 체험 행사와 다채로운 게임, 각종 상품이 걸린 이벤트는 대학로를 지나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특공대’는 대학별 공정무역 세미나를 통해 공정무역 정보를 전달하고, 일일카페, 공정무역 커피파티 등 다양한 공정무역 체험 행사를 기획해 왔다. 지난 5월 세계 공정무역의 날에는 아름다운커피를 매개로 한 공정무역 알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정무역 체험전은 공정무역에 대한 정보와 문화, 놀이를 총망라한 행사로, 마로니에 공원에 작은 ‘공정무역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면 다양한 공정무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교육적 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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