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발행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발행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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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4종(총 224만 장)’을 2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린에너지 특별우표는 ▲태양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난방·급탕 등에 사용하는 태양열과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태양광 발전 ▲풍차를 이용해 바람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 ▲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조력발전을 담았다.

그린에너지란 친환경적이면서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에너지를 일컫는 것으로 태양열, 풍력, 조력에너지, 그리고 수소 등의 신재생 에너지와 청정연료 및 LED 등의 고효율기기를 모두 포함한다.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과 같이 에너지 다소비 체제가 지속될 경우 지구촌이 기후변화에 따라 치러야할 경제적 손실은 매년 세계 GDP의 5~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에너지소비국으로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린에너지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정사업본부도 지난 7월 녹색우정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 감축과 662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그린포스트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확대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냉·난방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녹색운송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차량을 202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한편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도 도입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발행에 발맞춰 녹색우정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적인 우체국사 건축 등 녹색우정문화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다음 우표 발행은 ‘태권도공원 기공식 및 태권도의 날 기념우표’ 1종으로 9월 4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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