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 관전포인트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 관전포인트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7.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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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정이 바람’을 몰고 올 명품사극 탄생 예고!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 관전포인트
안방극장에 ‘정이 바람’을 몰고 올 명품사극 탄생 예고!

▲ 사진제공 : (주)케이팍스

방영 전부터 새로운 명품사극의 탄생예감으로 기대를 모으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박성수 정대윤)가 바로 오늘(1일)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릴 ‘불의 여신 정이’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 동명소설 ‘불의 여신 정이’의 권순규 작가와 ‘네 멋대로 해라’, ‘닥터깽’, ‘맛있는 청혼’등의 박성수 연출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문근영, 이상윤을 비롯한 주연 배우부터 전광렬, 변희봉, 이종원, 성지루, 정보석, 한고은, 진지희, 노영학, 박건태 등 중견배우, 아역배우에 이르기까지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갖추고 있는 이들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하나의 명품사극으로 안방극장에 ‘정이 바람’을 몰고 올 ‘불의 여신 정이’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 도자기부터 분원, 사기장까지 ‘국내 최초의 도자기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조선의 유교 문화권에서 최초의 여성 사기장이라는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도자기와 분원, 사기장의 세계를 그린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이와 같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자 드라마를 위해 웅장한 규모의 분원 용가마를 특별히 제작하는가 하면 도자기 4대 명장인 ‘도평요’의 소민(小民) 한일상 도예가의 작품을 드라마 속에 등장시켜 도자기 문화를 최대한 현실감 있게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사기장 역할을 맡은 문근영, 박건형 등의 출연진 역시 직접 가회동에 위치한 ‘이도 아카데미’를 찾아 도예 연습에 매진하는 것으로 그 뜻에 동참, 시청자들에게 여타 드라마들과는 다른 ‘보는 즐거움’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 문근영, 5년 만에 다시 입은 한복 ‘사극 퀸의 귀환’
 
5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하는 문근영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문근영은 지난 2008년 브라운관 첫 주연작인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 신윤복 역을 맡아 안정적인 사극연기를 펼치며 22세라는 나이로 최연소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한동안 사극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문근영이 이번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컴백을 알린 데 대해 시청자들은 ‘사극 퀸의 귀환’이라며 반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문근영 역시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사극이 정말 하고 싶었다”고 사극에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 ‘불의 여신 정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청년 광해의 애틋한 사랑과 외로운 투쟁 ‘광해의 재조명’
 
조선 15대 왕 ‘광해군’은 임금으로 재위할 당시 훌륭한 외교정책을 펼친 반면 당쟁에 휩쓸려 임해군과 영창대군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인목대비를 유폐시키는 등으로 끝내는 인조반정에서 폐위, 역사적으로 폭군과 성군의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광해군이 최근 영화, 소설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불의 여신 정이’가 이에 동참한다. 극중 광해(이상윤 분)는 한 여인을 향한 꺼지지 않는 사랑과 치열한 정치적 환경 속에 외로운 투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왕이 아닌 인간이자 남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킬 예정.
‘정이(문근영 분)’를 향한 ‘청년 광해’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 그릴 애틋함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신흥 국민 남편’ 이상윤의 만남 ‘국민커플 탄생예감’
 
문근영과 이상윤의 만남 또한 흥미로운 대목이다. 문근영은 아역시절부터 깜찍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순수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았고 그 때 얻은 수식어를 통해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이상윤은 훈훈한 외모와 선한 미소, 스마트한 모습과 더불어 지난해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듬직하고 가정적인 강우재 역으로 출연하며 ‘신흥 국민남편’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처럼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신흥 국민남편’ 이상윤이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 것. 이들 두 사람이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국민 커플’이 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내공 있는 명품 연기자 총출동 ‘발연기는 없다’
 
모름지기 명품드라마의 기본 조건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있는 법. ‘불의 여신 정이’는 문근영, 이상윤을 비롯한 주연배우, 정보석과 이종원, 변희봉 등의 중견배우, 진지희와 노영학, 박건태 등의 아역배우에 이르기까지 자타공인 검증 받은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명품드라마’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시청자들은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하는 내공 있는 배우들의 이름을 보며 ‘발연기의 우려가 전혀 없는 드라마’라고 평가하며 첫 방송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는 오늘(1일) 밤 10시 첫 방송을 통해 그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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