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엑스포 조직위, 공식 건배주 선정 협약 체결

옹기엑스포 조직위, 공식 건배주 선정 협약 체결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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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울산 태화루 쌀 동동주’ 제조업체인 울산탁주와 공식 건배주 선정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다.

옹기엑스포 조직위원장인 박맹우 울산광역시장과 울산탁주 김홍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태화루 쌀 동동주’를 공식 건배주로 선정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울산탁주는 ‘태화루 쌀 동동주’에 옹기엑스포 홍보상표를 부착해 행사를 홍보하며 공식 건배주를 활용한 국내 및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가 옹기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하는데 큰 의미를 두는 만큼 한국의 대표 전통발효주인 동동주를 공식건배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발효를 통한 미생물의 마법으로 태어나는 동동주는 서민적인 애환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옹기’와 ‘발효음식’을 소재로 한 이번 엑스포의 컨셉과도 잘 어울린다.

앞으로 ‘태화루 쌀 동동주’는 환영리셉션을 비롯한 엑스포 공식행사와 각종 부대행사 자리에서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다.

또 현재 사용중인 플라스틱 용기 대신 신라시대 왕실의 건배잔을 재현해 특별히 제작한 공식 건배주용 옹기 주병과 주전자, 옹기잔에 담아 사용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화루 쌀 동동주는 울산에서 제조·유통되고 있는 전통발효주로 옹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웰빙술”이라며 “서민의 술, 막걸리가 국제행사의 공식 건배주로 처음 선정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9일부터 31일간 개최되는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국제학술행사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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