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블록버스터 전성 시대?!

올 여름은 블록버스터 전성 시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6.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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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퍼시픽 림' '더 울버린' '미스터 고' '설국열차'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퍼시픽 림' '더 울버린' '미스터 고' '설국열차'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어느 때보다 더 일찍 무더위가 시작된 올 여름, 관객들의 두 눈을 사로잡을 다양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극장가를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특히 성수기 시즌으로 일컫는 7,8월에 압도적인 스케일과 시선을 사로잡는 소재로 중무장한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개봉할 예정이다.

여름 성수기 시즌 가장 먼저 출격하는 블록버스터는 바로 7월 11일 개봉하는 <퍼시픽 림>이다. 이 작품은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나타난 외계괴물에 맞서기 위해 인간들이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을 창조한다는 내용을 담은 SF 블록버스터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어 7월 17일 개봉을 확정한 <미스터 고>는 허영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야구하는 고릴라’라는 이색 소재로 시선을 끈다.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 이 영화는 <아바타>의 CG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또한 캐릭터 확장 사업까지 펼치고 있어 고릴라 ‘링링’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릴라 다음 타자는 7월 25일 개봉하는 휴 잭맨 주연의 <더 울버린>이다. 지난 2000년 <엑스맨>에 처음 등장한 후 명실공히 마블 최강 히어로 캐릭터로 자리잡은 울버린이 영화 <더 울버린>을 통해 한층 강력해진 액션과 눈 밭 대규모 폭파 장면,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기차 위에서의 대결 등 강렬한 시각적 쾌락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8월은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설국열차>로 시작된다.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틸다 스윈튼 등의 기라성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과 송강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꼬리칸과 머리칸의 계급 갈등,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스릴 있는 액션과 미래의 빙하기를 배경으로 한 남다른 스케일감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여름 성수기 시즌 블록버스터 대결은 8월 중순 개봉을 앞둔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전대 미문의 매직쇼를 벌이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트릭을 밝혀 내려는 FBI의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이다.

영화는 범죄의 수단으로 마술을 사용한다는 소재로 지금까지 영화 속에 등장했던 마술과는 전혀 다른 스케일의 완벽한 트릭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북미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국내 개봉 전부터 북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흥행열풍을 이끈 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제시 아이젠 버그, 마크 러팔로, 모건 프리먼 등 마치 <도둑들>을 방불케 하는 8인의 초특급 멀티 캐스팅과 마술을 범죄에 사용한다는 매력적인 소재, ‘포 호스맨’과 FBI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3色 도시를 넘나드는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팬들을 열광케 하며 올 여름 블록버스터 대결의 끝판왕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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