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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 소월·소파로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조성

서울시, 남산 소월·소파로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조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6.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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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남산공원 인근 소월로와 소파로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이 조성되어 승용차가 주·정차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도심권의 고질적인 관광버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남산 소월로·소파로 주차허용 5개 구간 중 2개 구간을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으로 지정해 7.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량 소통을 감안하여 기존 주차가 허용되었던 5개 구간 중 3개 구간은 주차허용을 폐지하고 나머지 2개 구간만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남대문·명동·남산 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타고 온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말 부터 남산 소월로·소파로 구간에 주차허용구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남산 소월로·소파로 인근 업무·사업시설 방문자 뿐만 아니라 남산을 찾는 시민들이 일반 승용차를 무분별하게 장시간 주정차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관광버스의 주차공간을 빼앗아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지금까지는 승용차·관광버스 구분 없이 주차허용이 되고 있어서 대부분의 구간을 승용차가 모두 점령하고 있었다.

때문에 서울시는 기존 주차허용 구간으로 표시만 되던 남산삼거리~도동삼거리 구간에 관광버스 전용 주차구획선 20면을 긋고, 기존 9면으로 운영되던 소월로에도 4면의 관광버스 전용 주차공간을 추가하여 총 33대의 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남산공원 주변의 관광버스 전용주차공간 조성은 남대문·명동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명동 일대에는 롯데백화점(30면)·남대문초입(3면)·중앙일보(6면)·소월로(9면) 등 주차공간이 있으나 남대문·명동으로 관광버스가 하루 120대 이상 몰려 교통난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산공원 주변이 관광버스 전용 주차공간으로 지정되면, 도심내 승용차 진입 억제를 통한 교통수요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주차허용구간의 폐지 및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래카드 설치, 트위터·페이스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추진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도심권내 관광버스 주차장 24개소 352면의 주차면을 확보하였고, 향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버스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37개소 569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직로, 창의문길, 탑골공원, 소월길 등에 운영 중인 노상 관광버스 전용주차구역 12개소 123면에 더하여 서울시는 도로변 여유공간을 활용한 시간제 주차공간(현재 19개소 441면)을 관광버스 전용주차공간으로 점차 전환하고, 노상주차장 관광버스 전용주차구역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주변에 관광버스만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하여 도심 관광버스 주차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남산을 찾는 시민께서는 인근의 공영·민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가급적이면 주차 걱정 필요 없는 ‘남산 순환버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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