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여는 첫 영화제,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가을을 여는 첫 영화제,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8.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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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가 8월 19일 수요일 오전11시 서울 남산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제 소개와 함께 박희순과 최정윤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정인엽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집행위원장, 최흥기 이천시 산업환경국장, 홍보대사 박희순, 최정윤 등이 참석하여 최종출품작과 함께 세부프로그램을 소개하며 17회째를 맞는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천 춘사대상 영화제 정인엽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는 총 50여 편의 쟁쟁한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그 중에는 20여 편의 작품성이 뛰어난 독립영화들의 출품이 두드러진다”며, “다양한 장르로 작품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천 춘사 영화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축제의 장으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흥기 이천시 산업환경국장은 “춘사대상영화제가 문화의 도시 이천시에게 개최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를 이천시민과 영화인을 비롯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순은 “역사 깊은 춘사 대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가을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제17회 춘사 대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며, “흥행영화뿐 만 아니라독립영화로까지 폭을 넓혀가고 있는 춘사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박희순과 최정윤은 위촉장과 함께 이천의 자랑인 도자기로 만든 위촉패를 받았다. 위촉패는 30여년간 분청사기만을 만들어 온 국내 대표 장인인 도예가 청파 이은구 선생의 작품이다.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는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리며, 9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일부터 5일까지 본선 진출작에 대한 일반인 시사회가 열리며, 5일 토요일에는 에는 레드카펫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가을을 알리는 첫 영화 축제로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을 비롯하여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영화계의 선각자이자 항일 독립 투사인 춘사 나운규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제17회 이천 춘사 대상 영화제는 ‘박쥐’, ‘쌍화점’, ‘김씨 표류기’,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 등 작품성, 흥행성을 골고루 갖추며 2009 한국 영화계를 빛낸 50여 작품이 출품되며 춘사대상, 한류문화상 등 총 21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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