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 27일 개통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 27일 개통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6.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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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청라국제도시, 검단, 검암 등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이 서울방향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나들목을 6월 27일(목) 16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전용도로’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시성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구간 내 진출입을 제한하였으나 인천공항철도·인천대교 등의 공항 접근수단이 다양화됨으로써 공항 이용객의 정시성 확보 문제가 해소되어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에게 서울 접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청라나들목을 통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을 허용하게 되었다.

청라나들목이 신설됨에 따라 청라나들목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여 10분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수도권 통행이 매우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27일(목) 개통일부터 7월 24일(수)까지 약 4주간 무료이용 기간을 두었으며, 이후 7월 25일(목)부터 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청라나들목의 통행요금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본선을 이용하는 대가이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기준으로 산정하여 결정되었다.

* 이미 운영 중인 타 고속도로와 철도의 경우에도 IC와 역을 추가 설치 시, 설치비용은 요구자가 부담(총사업비관리지침, 기재부)하며, 요금체계는 본선 요금체계와 동일

청라나들목 개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행료 수익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민자사업자에게 귀속시키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청라나들목은 인천 서·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진출입로 이므로, 청라나들목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의 진출입은 불가하며, 인천 서·북부에서 인천공항 방면 통행은 기존과 같이 북인천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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