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막장코드 쏙 뺀 힐링 스토리 “이런 일일드라마 없습니다.”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막장코드 쏙 뺀 힐링 스토리 “이런 일일드라마 없습니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5.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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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막장코드 쏙 뺀 힐링 스토리  “이런 일일드라마 없습니다.”

▲ 사진제공= 방송캡처

이런 일일 드라마는 처음이다.

인기몰이중인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 (주)신영이엔씨)가 차별화된 소재와 배역으로 막장 드라마와 차원을 달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내를 대신해 트럭에 뛰어든 남편, 죽는 순간에도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한 어머니, 동생을 대신해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쓴 형. 희생에 희생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녹아든 휴머니즘과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간만에 보는 청정 일일드라마, 힐링드라마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막장 드라마에 식상한 시청자들의 응원 글도 연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2-30대 젊은 시청자층의 호응이 높다. 일일드라마는 중장년층만 본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
 
이러한 경향에는 일일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젊어진 배역도 눈길을 끌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한고 있다. 통상 중년이 중심이 되는 일일드라마와 달리 10~20대 배우들을 대거 포진 젊어진 일일드라마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선남선녀의 향연을 보는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로 출중한 외모의 젊은 배우들. 이들은 하지만 겉모습이 아닌 연기력으로 실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젊은 배우들은 아역과의 자연스러운 싱크로율에 각별히 신경을 써 살아있는 드라마, 진짜 한 인간의 성장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극중 주인공 공준수를 연기하는 임주환은 “아역들의 연기를 쉴 새 없이 반복해 보면서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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