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의 가치와 멋, 세계가 인정했다

울산대공원의 가치와 멋, 세계가 인정했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8.1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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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조경가협회 아태지역 총회 주최 공모전에서 조경계획 분야 최고상인 President Award(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말까지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총회 주최로 실시한 ‘제6회 조경 건축 공모전(IFLA APR AWARD)’에서 울산대공원이 세계 각국에서 제출된 우수한 경쟁작품을 뚫고 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총회 주최 공모전은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환경과 사람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조경 작품을 매년 선정, 시상하며 2009년에는 조경디자인, 조경계획, 토지관리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3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조경계획부문에서 President Award(대상)를 수상한 울산대공원은 지역 대기업인 SK(주)의 기업이윤 지역사회 환원, 자연의 소중한 경관자원을 그대로 살린 환경보전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오는 9월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 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참석, 대상을 수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은 물론 타 지역 방문객들로부터 우수한 공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울산대공원이 이번 수상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공원은 지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조성을 하면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각국의 유명한 공원시설을 두루 벤치마킹하여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춰 아름다운 경관으로 재창출했다.

울산대공원은 총 면적 364만6521㎡의 잘 보존된 자연 속에 휴식, 문화, 놀이, 학습,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테마공원으로, 2002년 4월 30일 개장한 1차 시설지구는 워터파크형 수영장, 수생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한 풍요의 못, 산림놀이시설, 테라스형 소폭포로 구성되어진 호랑이발테라스, 잉어물놀이시설, 2,500여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옥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로 마련됐다.

또 2006년 4월에 개장한 2차시설은 자연학습지구, 환경테마놀이지구, 가족피크닉지구, 청소년시설지구 등 5개의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중 수영장, 풍요의 못, 산림놀이시설, 풍차, 풍요의 다리, 호랑이발 테라스, 느티나무산책로, 연꽃연못 등은 울산대공원 8경으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연중 이용객이 330만을 상회하고 있으며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으며, 또한 타 지역 행정기관을 비롯한 조경관련 학회 등 많은 전문가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공원 모범사례로 울산대공원을 필수 벤치마킹 코스로 많이 이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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