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알토 부산 아트 페어 개최

2009 알토 부산 아트 페어 개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8.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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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RTO ART FAIR BUSAN’이 내일(8.14)부터 8월 16일(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가 참여하여 한국 최고 여름 휴양지인 부산 해운대에서 아시아 현대미술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알토아트페어는 새로운 전시개념인 호텔아트페어의 형태로 진행되는데 호텔아트페어는 뉴욕, 마이에미, 베를린 등 주요 예술 도시에서는 보편적인 미술 전시 형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최근 도쿄,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형식의 아트페어이다.

호텔 객실을 이용한 전시가 객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살리면서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효과를 통해 보다 신선하고 전략적인 아트페어 형태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호텔아트페어인 알토아트페어는 해운대 센텀호텔 객실 전 층에 걸쳐 76개 객실을 전시부스로 활용해 아시아의 주요 갤러리 및 작가들이 각각의 특색 있는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해운대 센텀호텔은 최신식 레지던스 호텔로 다른일반 호텔에 비하여 넓은 객실과 주거 공간의 개념을 세련되게 배치하여 작품 전시 효과가 다양하게 연출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전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 호텔 아트 페어 전시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 객실내의 가구와 화장실 욕조까지도 적극 활용한 작품설치 등 관람객의 눈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는 각 갤러리의 특색을 나타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실제 주거공간과 흡사한 구조에서 보여 지는 작품 디스플레이는 컬렉터들에게 보다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작품 판매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아시아 현대미술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부산신진작가 공모전을 비롯한 부산 문화 발전을 위한 특별 옥션이 개최되는 등 부산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전시 프로그램과 세계속의 아시아 명품전 등 다양한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더불어 부산(부산시립미술관 디렉터-조일상), 후쿠오카(후쿠오카 트리엔날레 디렉터-쿠로다 라이지), 상하이(MOCA상하이 현대미술관 디렉터-빅토리아 루)의 3개 도시 미술관 디렉터들이 함께 모여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각 미술관의 노력과 각 도시간의 네트웍 형성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심도 있는 심포지엄도 마련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1회 ‘ARTO ART FAIR BUSAN’은 갤러리, 큐레이터, 아티스트, 콜렉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소에서 대중적이고도 수준 높은 아시아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아시아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이벤트들을 마련하였으며, 문화예술 정책 차원의 협력과 각종 미디어 홍보 전략으로 국내외 컬렉터들을 비롯한 미술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1회 ‘ARTO ART FAIR BUSAN’을 주최하는 Asian ArtWorks, Inc.(AAW)은 아시아 현대미술을 전 세계에 프로모션하는 동시에 아시아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아시아 현대미술 아트페어인 ‘아시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 (ACAF N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뉴욕에서 쌓은 아트페어 운영 노하우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ARTO ART FAIR BUSAN을 통해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중·일 3개국의 주요 항구 도시인 부산, 상하이, 후쿠오카를 순회하며 개최될 이번 행사는 향후 아시아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대며, 아시아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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