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포츠 소재지만 여성관객 지지 높다

‘국가대표’, 스포츠 소재지만 여성관객 지지 높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8.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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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의 인기에는 여성관객의 지지가 있다. <국가대표>는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남성관객보다 여성관객들이 더 환호하고 있다.

<국가대표>는 맥스무비의 실제관객평점 9.11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영작 중 평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맥스무비의 실제관객평점은 네티즌이 자의적인 관람여부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관람까지 시스템상 확인된 관객들만의 평점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실제 관객의 성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지표이다.

<국가대표>의 맥스무비 실제관객평점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여성관객 평점이다. <국가대표>의 여성관객의 평점은 9.27점으로 전체 평점보다 웃돌고 있다. 올해 흥행코드라고 할 수 있는 ‘감동’이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스포츠 소재의 영화가 여성관객에게 더욱 인기를 끌었던 것은 2008년 흥행에 성공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이라면서 “주류관객층인 여성관객에게 어필하고 있어 <국가대표>의 장기흥행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고 주중 3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8점대였던 반면, <국가대표>는 9점대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국가대표>의 장기흥행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흥행속도에서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보다 1.5배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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