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중국영화제’ 9월 18일 개막

‘2009 중국영화제’ 9월 18일 개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8.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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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대륙만큼이나 무궁무진하고 무한한 상상력, 중국이기에 가능한 참신한 소재의 최신 중국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2009 중국영화제]가 9월 18일 개막한다.

2006년 시작해 국내 유일무이하게 다양한 중국영화들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場으로 자리매김한 바 한국의 대표 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해 [CJ중국영화제]에서 [중국영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세 번째 개막을 알린다.

[2009 중국영화제]는 오는 9월 18일 서울에서의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에서는 22일까지, 23일 상영을 시작하는 광주에서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카이신(?心) 마음을 열고 즐겨라!

이번 [2009 중국영화제]는 ‘카이신(?心) 마음을 열고 즐겨라! 버라이어티 중.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최근 중국 극장가의 뜨거운 화제를 모은 흥행작들부터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들까지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두루 받은 작품들을 모아 상영한다. 상영작 대부분이 최근 2년 안팎에 제작된 작품으로 최근 중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접하는 동시에 현재 중국의 인기 감독들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배우들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버라이어티 중.국.

개막작으로는 ‘중국의 봉준호'라고 불리는 중국 상업영화의 대표주자 닝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레이서>, 폐막작으로는 한국의 곽재용 감독이 각본을 맡고 세계적인 거장 서극 감독이 연출한 <올 어바웃 우먼>이 선정되었다. 올해 초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크레이지 레이서>는 닝하오 감독의 재기발랄하고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올 어바웃 우먼>은 계륜미, 주신, 장우기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최고의 여배우들이 출연하여 관심을 모은다.

또한 상영작들을 ‘사랑’, ‘가족’, ‘상상력’ 등 소재별로 구분하여 “연애시대”, “별난가족”, “무한도전”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누고, 국내 기 개봉작인 <화피><엽문><크레이지 스톤>을 특별전으로 구성하여 취향에 따라 관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해 중국영화 최다 관객동원작인 서기 주연의 <비성물요>, 중국의 떠오르는 젊은 남자배우 12인이 참여한 <콜 포 러브2>, 2009 아시안 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 수상작 <리미의 추측>, 쉽게 볼 수 없는 중국 2D 애니메이션 <창해상전>, 중국의 보물 팬더를 소재로 한 <팬더의 집으로 가는 길> 등 개?폐막작과 특별전 작품을 포함한 총 15편이 상영된다.

[2009 중국영화제]는 최근 영화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중국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이 작품들을 통해 중국 현대사회와 문화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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