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 포스터&캐릭터 포스터 공개

‘불꽃처럼 나비처럼’ 포스터&캐릭터 포스터 공개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8.1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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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추석,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조승우와 수애의 만남,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명성황후 ‘민자영’과 호위무사 ‘무명’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 및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제작: ㈜싸이더스FNH ㅣ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ㅣ감독: 김용균ㅣ주연: 조승우, 수애ㅣ개봉: 2009년 추석]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명성황후 ‘민자영’과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켰던 호위무사 ‘무명’의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대중들의 고정 관념을 단 번에 깨버리는 파격적인 명성황후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 및 명성황후 ‘민자영’과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 ‘민자영’의 새로운 매력과 두 사람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명성황후 ‘민자영’! 티저 포스터 공개!

열 두 폭의 치마와 무거운 가채 머리에서 벗어나 화려한 서양식 드레스를 입은 채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있는 명성황후의 포스터는 기존에 드라마와 뮤지컬을 통해 접했던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이번 작품 속 새로운 모습의 명성황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려한 녹색 드레스와 장신구, 그리고 단아하게 빗어 넘긴 머리 스타일로 동서양이 공존했던 조선후기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이번 포스터는,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명성황후 민자영’이라는 카피로 명성황후라는 외피 속에 감춰졌던 ‘민자영’이라는 한 여인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당당하고, 순수한 듯 파격적인 ‘자영’으로 거듭난 수애의 변신을 한 컷의 포스터로 담아낸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조선 최초의 전깃불을 밝히고, 초콜렛의 달콤함과 와인 향에 매료되었던 조선의 마지막 국모 ‘민자영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명성황후 ‘민자영’의 캐릭터 포스터는 대례복을 갖춰 입고 화려한 가채 머리를 올린 진정한 국모의 자태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포스터 속 명성황후가 특별한 이유는 화려한 모습 속에 여리고 순수한 ‘자영’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 곧고 바른 자세와 인자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가운데, 그녀의 옅은 미소에서는 기쁨과 슬픔의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난다. 불꽃처럼 화려한 조선의 여인으로 살았지만,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민자영’.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나는 조선의 국모다’가 아닌, ‘나는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민자영이다’라는 카피를 통해 명성황후가 아닌, ‘민자영’이라 불리고 싶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우아한 모습의 ‘민자영’과 달리, 비장한 눈빛으로 양손에 검을 쥐고 있는 호위무사 ‘무명’의 포스터. 마치 영화 속 액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무명’의 포스터는 광화문을 배경으로 그를 향해 달려드는 수많은 일본 낭인들과, 혈혈단신 그들에게 맞서는 ‘무명’의 모습을 통해 긴박한 상황 속 그의 강인한 의지를 확인케 한다.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켜야 한다, 호위무사 무명’이라는 카피로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무명’의 사랑을 표현한 이번 포스터는 앞으로 ‘무명’의 사랑에 닥칠 위협과 시련을 암시하며 감성 연기와 액션 연기를 동시에 선보일 조승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준다.

추석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 및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명성황후 ‘민자영’과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킨 무사 ‘무명’의 사랑으로 관객들에게 가슴 시린 감동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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