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출연진들을 눈물 흘리게 한 감동적 커플 스토리가 공개된다.
5월 2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적인 커플 이야기로 한층 깊어진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리젠터 정다희는 사랑 덕분에 기적을 만들어 낸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하기에 앞서 “인생을 살면서 기적을 경험해 보신 적 있냐”고 질문한다. 이승국은 다섯 살 때 건물 2층에서 떨어졌지만, 구사일생한 사연을 이야기한다. 이에 김지민은 “그 충격으로 천재가 된 것 아니냐”고 되묻기도. 이승국은 “다섯 살 때 겪은 사고 때문에 노벨상 꿈을 접어야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정다희가 전달하는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열일곱 살의 소프트볼 유망주였던 미국인 여성 재키이다. 누구보다 활발했던 그녀는 목에서 발끝까지 신경이 마비되는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 희망을 잃지 않고 피나는 재활 훈련을 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몸 상태에 결국 재키는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사연을 접한 이상민은 “당시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양재웅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걸 인간이 인지하는 순간부터 우울증이 올 수 있다”라며 전문적 지식을 덧붙인다.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재키는 절친의 제안으로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타인과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어플을 시작했다. 그녀는 어플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던 앤디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게 됐다. 마침내 찾아온 약속 당일, 휠체어를 탄 재키를 처음 보자마자 앤디가 한 뜻밖의 행동에 몇몇 출연진들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승국은 “벌써 눈물이 날 뻔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이상민 역시 “누구 하나 (눈물이) 터지면 다 터진다”라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되자, 결국 스튜디오 여기저기서 눈물이 터져 나온다. 이승국은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라며 놀라워하고, 라라는 “언니, 왜 울리고 그래요”라며 프리젠터 정다희를 탓해 웃음을 안긴다.
절망을 기적으로 바꾼 커플의 감동 스토리는 5월 24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