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우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거친 액션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5화에서는 문화재 전담팀 최민우(이주우 분)가 양회장(장광 분) 살인사건의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기도 잠시, 의문의 남자들로부터 납치를 당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최민우는 골도(골동품 도둑) 고박사(최정우 분)의 행방을 추적하는 동시에 양회장을 죽인 범인 살무사에 대한 조사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을 은밀히 따라다니는 수상한 이들의 낌새를 알아차렸고, 그들과 치열한 격투를 벌이던 중 의식을 잃은 채 폐건물로 끌려가게 되었다. 최민우를 납치한 이들의 정체는 바로 추악한 목적으로 조선통보를 찾고 있는 김영수(이덕화 분)가 고용한 킬러들로, 사사건건 그를 방해하는 문화재 전담팀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였던 것.
최민우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바닥에 떨어진 못을 주워들었고, 킬러들의 눈을 피해 손에 감긴 밧줄을 끊기 시작했다. 그들이 방심한 순간을 노려 기습공격에 나서기도 잠시, 최민우는 새롭게 등장한 조흰달(김재철 분)의 모습에 다시 한번 전투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조흰달은 조선통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같은 편인 킬러들을 무참히 죽였고, 최민우는 그의 살해 방법이 살무사와 같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도 숨 고를 새 없이 이어지는 조흰달의 거센 공격을 꿋꿋이 맞서 싸우는 최민우의 모습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우는 킬러들과 격렬하게 격투를 벌이는 고난도 액션을 거침없이 소화해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험을 무릅쓰고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을 탄생시킨 것. 동시에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엘리트 경찰이라는 최민우 캐릭터의 설정값에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매서운 수사 촉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고박사를 체포하는 최민우의 활약까지 다채롭게 그려낸 이주우의 열연은 스피드한 극 전개를 이끌어 내며 몰입감까지 극대화했다.
한편, 극 후반에는 위험에 처했던 최민우가 결정적인 순간 등장한 스컹크(주원 분)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흰달의 공격으로 스컹크가 정신을 잃게 되었고, 인공호흡을 위해 그의 마스크를 벗기려는 최민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펼쳐질 전개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