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명품 브랜드’ 드라마스페셜 왜 주목받나?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명품 브랜드’ 드라마스페셜 왜 주목받나?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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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명품 브랜드’ 드라마스페셜 왜 주목받나?

▲ 사진 제공 = 블리스미디어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드라마가 심야시간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드라마 명품 브랜드’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4부작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극본 김현정, 연출 이원익)는 시청률 5.5%(전국 기준, 수도권 6.5%, AGB 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일요일 밤 자정을 넘기며 방송되는 편성에도 불구 기록적인 성적을 남기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것.

1회분에서는 워킹맘 송선미의 ‘미스터리한’ 하루가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 백배’를 이끌어 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에듀푸어, 엄마들의 네트워크, 치열한 교육 경쟁 등 대한민국 엄마들의 현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리얼하게 녹여냈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현실과 맞닿아 있는 사회문제에 시청자들은 공감했고 이는 작품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한 원동력이 됐다. 

드라마 ‘그녀들’ 속 아이의 인생에 올인하는 ‘누구네’ 엄마들은 자식 교육에 목숨 걸기도 했고 방관자 역할을 하는 남편과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육아 스트레스로 고단한 일상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부모들의 조기 교육열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에듀푸어를 은근히 꼬집으며 절절한 아줌마들의 이면에 담긴 서글픈 현실을 적절히 그려냈다는 평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주 일요일(24일) 방송분인 ‘재투성이 아가씨의 꿈’에서는 유치원이 자존심의 경연장이 되어 버린 엄마들의 이야기 리얼하게 그려진다. 또한 옴니버스 형식의 ‘그녀들’ 두 번째 이야기 주인공 혜주(김세아)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소프트 스릴러 ‘그녀들’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드라마 ‘그녀들’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위로하며 파란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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