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신간 ‘영원한 지금 마음을 밝히다’ 출간

좋은땅출판사, 신간 ‘영원한 지금 마음을 밝히다’ 출간

  • 박현숙 기자
  • 승인 2023.0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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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박준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336쪽, 1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영원한 지금 - 마음을 밝히다’를 펴냈다.

부모님에게서 몸을 받기 전에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 천지가 나누어지기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 책은 2600년 전 석가모니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서 새벽별을 보다가 깨달은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하나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73년부터 2000년까지 판사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탄허 스님에게서 화엄학을 공부했고, 중년에는 백봉 김기추 거사로부터 받은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화두를 참구했다. 이후 청광 선사에게 화두 점검을 받았고, 60살이 넘어 무심선원 김태완 선생에게 법문을 들으며 대롱으로 하늘을 보는 실마리를 잡았다고 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삼일선원, 선불장에서 조사선 법문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구려 시대 을지문덕 장군이 진군을 위해 울린 나팔소리가 지금 여기 일이다. 만유인력의 법칙, 지동설, 천동설이 지금 여기 일이다. 하나님, 부처님이 지금 여기 일이다. 지금 여기를 떠난 저기 일은 모두 생명이 없는 이름으로, 그림자와 같다. 이름, 개념의 허망함을 보면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본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실상은 둘이 아니다. 따라서 둘로 나눈 후 여기서 저기로 가려고 하는 일체의 방법·수단·수행은 이 분별에서 저 분별로 가기 위한 것으로 헛된 일임을 밝히고, 알고 모르고와 상관없이, 노력하고 안하고와 상관없이, 우리의 일상이 모두 있는 그대로이다”고 강조한다.

특히 “걱정·근심·슬픔·행복 등이 모두 개념이고 이름일 뿐, 실체가 없다. 마음 이외에 한 물건도 없다”면서 이를 통해 일체의 비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저자는 시종일관 둘이 아닌 자리를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바로 지금 있는 그대로를 확인해 안심입명(安心立命)하도록 안내한다. 지금 내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가? 온갖 생각으로 인해 삶이 괴로운가?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신간 영원한 지금 - 마음을 밝히다에서 그 의문의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영원한 지금 - 마음을 밝히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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