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추신수, 무인도까지 유니폼 들고 온 이유는? 이대호 '울컥'

'안다행' 추신수, 무인도까지 유니폼 들고 온 이유는? 이대호 '울컥'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3.01.1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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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이대호 "추신수, 고등학교 때 꼴 보기 싫었다" 디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제공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싸우면 다행이야’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무인도에서 30년 우정을 돌아본다.

1월 16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07회에서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초아와 황제성이 참여한다.

이날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는 무인도에서 마지막 식사를 즐긴다. 30년 지기 친구들이지만 함께 여행을 온 건 처음이라는 세 사람. 정근우는 “음식 자체도 맛있는데 너희들이랑 함께라서 더 맛있다”며 추신수, 이대호에게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어 세 사람은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추억에 젖는다. 먼저 추신수는 2000년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절로 꼽는다. 셋이서 처음으로 한 팀에서 뛰며 우승까지 이뤄냈던 대회를 잊을 수 없는 것. 추신수는 “너희들이 없었으면 나도 평범한 선수가 됐을 수도 있다”며 이대호, 정근우가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이야기한다.

감동적인 대화가 이어지던 중 정근우는 추신수에게 “너는 어릴 때 건방지게 야구하긴 했어”라며 갑자기 디스를 시작한다. 이대호 역시 이에 맞장구치며 “꼴 보기 싫었어”라고 말한다. 이에 두 친구가 한 입 모아 고등학생 추신수를 디스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한 추신수는 갑자기 이대호의 은퇴 유니폼을 꺼내 두 친구를 놀라게 한다. 추신수는 ‘내돈내산’으로 직접 유니폼을 구매해 무인도까지 가지고 왔다고. 그리고 그 이유를 들은 이대호는 울컥해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한다. 감동으로 물든 세 친구의 무인도 생활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인도에서 더욱 빛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진한 우정은 오늘(16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다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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