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물 건너온 아빠들’ 장윤정 "하영이 청소 실력 기가 막혀" 니퍼트, 돌직구 육아→책임감 심어주는 코칭 육아로 시강!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장윤정 "하영이 청소 실력 기가 막혀" 니퍼트, 돌직구 육아→책임감 심어주는 코칭 육아로 시강!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1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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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신우-이준 대학교 등록금 위해 아이들 주식 계좌 개설...그러나” 웃픈 고백!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사진제공 :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물 건너온 아빠들’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투수인 미국 아빠 니퍼트가 돌직구 육아에 이어 아이들에게 역할을 정해주며 책임감을 심어주는 육아법으로 다시 한번 시선을 강탈했다. 니퍼트의 육아를 본 장윤정은 공감하며 “딸 하영이에게 청소를 시켰더니 기가 막히게 하더라”라고 경험담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최고의 1분은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와 영국 아빠 피터 가족이 아빠들이 만든 연포탕과 낙지 호롱구이를 맛있게 먹는 장면으로 2.4%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13회에서는 미국 아빠 니퍼트가 6살 라온, 5살 라찬 그리고 반려견 밤밤이와 촌캉스(시골 村+바캉스)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외국인 투수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KBO 레전드 니퍼트가 돌아왔다. 앞서 그는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다정하다가도 훈육이 필요할 때 단호하고 엄격한 ‘돌직구 육아법’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 인교진은 “(소은, 하은이를 육아할 때) 돌직구 육아법이 도움이 됐다”고 인증했다.

니퍼트는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역할을 정해주며 책임감을 심어주는 육아법으로 시선을 모았다. 니퍼트 가족은 새로운 식구인 반려견 밤밤이와 강원도 영월로 ‘촌캉스’를 떠났다. 니퍼트는 형인 라온에게 “네가 보스야”라며 동생 라찬이와 강아지를 잘 챙길 것을 당부하며 책임감을 심어줬다. 아빠의 당부대로 라온이는 동생과도 잘 놀아주고 강아지도 살뜰하게 챙겼다.

그 사이 니퍼트는 150km 풀파워로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불을 뚝딱 피웠다. 장윤정은 “여기 사시는 분 같다”고 했고, 김나영은 “나는 자연인이다”라며 놀랐다. 이후 세 가족은 식사 준비를 함께했다. 라온, 라찬 형제는 “얘들아 도와줄래?”라는 니퍼트의 말 한마디에 쪼르르 아빠를 따라가 수저 세팅부터 반찬 나르기를 도왔다.

이를 본 장윤정은 “애들이 의외로 일을 시키면 정말 잘한다. 하영이에게 청소를 시키는 데 기가 막힌다. 하영이가 협탁과 TV 근처 담당인데 먼지가 없다”며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아이들이 ‘다 컸다’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하는 거 같다”고 거들었다.

이후 니퍼트는 아이들에게 아빠 없이 마트에 다녀오라고 새 미션을 줬다. 형 라온이는 돈 담당, 동생 라찬이는 가방 담당이라고 섬세하게 아이들을 코치처럼 진두지휘했다. 생애 첫 심부름에 나선 아이들은 피로회복제를 집어 들고, 소주를 쇼핑하려고 해 미소를 유발했다. 계산 시간, 아직 돈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숫자 앞에 당황했지만 슈퍼 주인 할머니의 도움으로 계산까지 완벽하게 마쳐 흐뭇함을 자아냈다.

아이들의 경제 교육은 모든 부모의 관심사. 장윤정은 “아이들이 미리 용돈을 관리를 하게하는 등 여러 교육을 한다더라”라고 말했고, 인교진은 “주식 계좌도 만들어준다고 하더라”며 거들었다. 이에 김나영은 “대학교 등록금을 준비하기 위해 신우, 이준이에게 주식 계좌를 만들어 줬다. 그런데 주식을 제일 비쌀 때 사가지고..”라고 웃픈 고백을 해 시선을 모았다.

아제르바이잔 아빠 니하트는 “주식보다 가르치고 싶은 게 많다”며 대학교 재학시절 핫도그와 스타킹을 교내에서 판매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후 니퍼트 가족은 반려견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숙소에서 밤밤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도 니퍼트는 아빠는 요리 담당, 아이들은 밤밤이 집 꾸미기 담당이라며 다시 할 일을 정해줬다. 아빠들은 “이 집은 강아지도 말을 잘 듣는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역사 투어를 떠났던 영국 아빠 피터와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 가족은 통영전통시장으로 향해 저녁거리 쇼핑에 나섰다. 폭풍 젓갈 먹방을 선보인 피터 아들 지오는 “서울에서 먹던 것보다 매콤하고 싱싱하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감탄하며 “겨울에 통영에서 굴을 사다가 어리굴젓을 김장하듯이 담근다”며 지오처럼 젓갈에 진심인 모습을 자랑했다.

두 가족은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했다. 알베르토는 요리, 피터는 바비큐를 담당했다. 알베르토는 낙지탕탕이, 연포탕을 뚝딱 만들며 요리 실력을 자랑했고, 피터는 낙지호롱구이와 소시지 구이를 완성해 아이들과 맛있는 저녁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두 가족은 과학고 출신 아빠 알베르토의 인도로 과학 투어를 떠났다. 먼저 여러 나라의 정원을 볼 수 있는 순천만국가공원으로 향해 좌우대칭이 인상적인 이탈리아의 공원, 자연 풍경을 살린 영국 정원을 만났다.

다음 코스는 에코 마켓. 알베르토는 아이들에게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일러주며 페트병 안에 폐비닐을 넣어 만든 벽돌 에코 브릭을 설명해줬다. 아이들은 직접 에코 브릭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해 미소를 자아냈다. 재밌는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생각도 해보는 모습을 보며 장윤정은 “하영이 오늘 저 체험을 시켜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베르토와 피터 두 가족은 이탈리아 피자 만들기를 체험하며 영국, 이탈리아 대통합 여행을 마무리했다. 알베르토는 “다음에 알베르토 아빠와 과학투어를 할래, 피터 아빠와 역사 투어를 할래?”라고 물었고, 아이들은 만장일치로 “과학”을 꼽아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1월 1일 새로운 아빠들과 함께 돌아올 것을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튀르키예 아빠 알파고가 새롭게 등장하고, 육아 반상회에서 배운 육아를 실천하기 위해 인교진이 직접 등판해 두 딸 하은, 소은과의 일상을 공개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2023년 1월 1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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