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X김히어라, 극강 대치 엔딩 '시선'... 펜과 주사기로 서로 위협 '팽팽'

'진검승부' 도경수X김히어라, 극강 대치 엔딩 '시선'... 펜과 주사기로 서로 위협 '팽팽'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10.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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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테러 전문가 실체... 단아→서늘 대반전
KBS 2TV '진검승부'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진검승부' 방송 캡처

‘진검승부’ 도경수와 김히어라가 살벌한 대치로 서로를 위협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8회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살인범으로 지목한 태형욱(김히어라 분)과 드디어 마주했다.

엔딩에서는 태형욱이 진정의 목에 약물 주사기를 꽃았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6.7%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진검승부’ 8회는 서현규(김창완 분)의 수행 비서 태형욱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이장원(최광일 분)의 죽음과 진정을 피습한 인물이 모두 태형욱의 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태형욱은 특전특수임무단에서 근무한 경력의 테러 및 보복 전문가로 서현규의 철저한 사냥개 역할을 해왔던 것.

오래전부터 태형욱을 의심해온 진정은 이날 처음으로 태형욱과 마주했다. 이장원이 사망한 시각 태형욱의 알리바이를 듣기 위해 진정은 로펌 강산을 찾았다. 진정의 돌직구에 태형욱은 “단순한 면담인 줄 알았는데, 취조였네요. 이미 저를 범인이라 특정하시는 것 같네요”라며 낮은 목소리로 적의를 드러냈고, 진정은 알리바이를 말하고 돌아서는 태형욱의 눈을 펜으로 찌르려는 돌발 행동으로 순식간에 주위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눈 깜빡임 한번 없는 태형욱의 모습에 진정은 더욱 확실한 의심을 품었고, 이후 모든 정황이 태형욱이 살인범임을 가르키자 이장원의 MP3를 빌미로 태형욱을 유인했다. 복면을 벗고 본색을 드러낸 태형욱은 칼로 진정의 목숨을 위협, 진정은 목검으로 맞서며 두 사람의 살기어린 액션이 긴박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진정의 목검에 칼을 놓친 태형욱은 옥상으로 도주했고 진정이 이를 쫓았다. 뒤늦게 도착한 진정이 태형욱을 찾는 사이 태형욱은 진정의 목에 약물 주사기를 꽃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금새 시야가 흐릿해지며 쓰러질듯한 진정의 절체절명 위기로 엔딩을 맞은 ‘진검승부’ 8회는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도경수와 김히어라의 색다른 대립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임에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어딘가 모를 서늘함으로 도경수를 도발한 김히어라. 이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도경수와의 팽팽한 대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도경수와 김히어라가 본격적으로 서로를 위협하며 ‘극강 대치’를 펼친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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