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 “기다렸다” 심쿵 고백 엔딩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 “기다렸다” 심쿵 고백 엔딩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10.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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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 입덕 부정기 끝! 직진 로맨스 시작?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캡쳐
사진 제공 :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캡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에서 고경표가 그려내는 로맨스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고경표는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의 월수금 장기 고객 정지호로 분해 최상은을 만나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5일 방송된 ‘월수금화목토’ 5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정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스피치 수업 강사 김성미(배해선 분)가 던진 질문에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려 하지만 자꾸만 떠오르는 최상은에 대한 생각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최상은을 향한 감정이 “특별한 건 아닙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에 답답함을 느끼는 듯했다.

또한 최상은과 강해진(김재영 분)의 계약 결혼을 알게 된 정지호는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 최상은은 오해를 풀고 싶다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정지호는 “수요일에 출근해서 말씀하시죠. 오늘은 우리가 볼 필요 없는 날이니까”라며 차가운 얼굴로 돌아섰다. 최상은과 강해진의 관계에 질투를 느끼다 점차 자신의 마음을 인지하게 되는 정지호의 묘한 심리 변화와 이를 그려내는 고경표의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방송 말미에 “마음이 가는 대로 해보라”는 김성미의 조언에 고민하던 정지호가 최상은의 집으로 향했다. 최상은을 마주한 정지호는 “금요일에 왜 출근 안 했어요. 계속 기다렸다고요”라며 본격 속마음을 고백했다. 간질간질한 설렘을 유발하는 정지호의 심쿵 멘트는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최상은과의 계약 결혼이 그녀에게 “선의를 베푼 것”일 뿐이라며 선을 긋던 정지호였기에, 그의 솔직한 대사가 더욱 놀랍고 또 설렜다. 이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고 진지하게 그려내는 고경표의 연기력은 단연 훌륭했다.

이렇듯 계약 결혼이 종료된 상황에서, 정지호가 최상은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며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이를 짜임새 있게 그려낼 고경표의 열연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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