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이지영, “빅마마 활동, 예전보다 여유로운 기분, 멤버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너에게’ 이지영, “빅마마 활동, 예전보다 여유로운 기분, 멤버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06.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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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아침 라이브도 완벽! ‘CD 삼킨 귀 호강 라이브’
너에게 음악 방송 캡처
사진 : 너에게 음악 방송 캡처

가수 이지영이 힐링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지영은 16일 오전 방송된 네이버 NOW ‘너에게 음악’에 출연해 신곡 ‘기대도 돼요’의 라이브로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편안한 보이스로 듣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이지영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댓글로 “오늘같이 비 오는 아침에 라이브라니 너무 멋지다”, “음원을 삼켜버린 라이브”며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

신곡 ‘기대도 돼요’에 대해 이지영은 “요즘 계속 비 소식이 있는데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빗소리를 넣어 Chill하게 표현한 곡인데 작곡가님께서 우루사와 나오키라는 일본 작가가 만든 ‘플루토’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 중 아톰의 여동생인 우란이 사람들이 슬픔에 젖고 울적할 때 날아가 위로해 주는 스토리에서 착안한 곡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소속 그룹 ‘빅마마’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예전과 달라진 점도 밝혔다. 이지영은 “예전 2,30대 때 활동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여유롭고 안정적인 기분이다. 당시에는 가족보다 더 함께 있다 보니 각자의 사생활이 없었는데 지금은 각자의 삶이 있고 맡은 일들이 있다 보니 오히려 만날 때 더 반갑게 느껴진다. 있는 그대로 멤버들의 개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며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이지영이 5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지영은 “빅마마 활동은 네 명이 있으니 나눠서 부르다 보면 쉴 시간도 있고 제 것만 열심히 연습해서 빠르게 끝내는 편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정말 오래 걸렸다. 이번에 디렉팅을 도와주신 분이 20대 분이셨는데 작업하며 보컬 스타일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힘을 빼고 끝처리에 신경쓰느라 빅마마 녹음때보다 더욱 어려웠던 것 같다”며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이지영은 두 번째 라이브로 ‘여행을 떠나자’를 선곡했다. 이지영은 어쿠스틱한 선율에 밝은 멜로디와 보이스로 신나는 마음을 표현했고 윤상은 “진짜 이 노래가 어려운 곡인데 이지영이 목소리로 완벽하게 노래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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