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평에 자생 철쭉 연분홍꽃 터널 만들며 최절정에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축령산자연휴양림 서리산 능선의 1만여평에 자생하는 철쭉이 5월 초순부터 만개해 연분홍꽃 터널을 만들며 그 아름다움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철쭉 감상의 일번지인 축령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20일까지 ‘2009 축령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철쭉제 기간 중에 약 3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도는 축령산을 찾는 등산객 및 휴양객을 대상으로 비만도와 골밀도 검사, 한방진료 등을 무료로 검진해주는 ‘무료건강측정 및 검진’과 휴양림 내에 위치한 숲해설 센터에 숲해설가가 상주하면서 축령산의 나무와 꽃, 곤충들의 생태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축령산 숲 해설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축령산 야생화 꽃씨 나눠주기 행사, 야생화 사진전시회, 맨손송어잡기 체험행사 등 내방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주최되어 축령산 일대에서 재배·채취한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열리고,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리산의 연분홍 철쭉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서 자생 철쭉의 군락지역은 높이가 2~3m에 달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이 연분홍색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며,

서리산 정상에 위치한 포토데크에서 철쭉동산을 바라보면 그 형상이 마치 우리나라의 모습을 하고 있어 축령산의 절경과 아름다운 철쭉꽃 능선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며 철쭉제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