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나인우, “맑고 투명함이 매력적인 이두영” 겁 없는 언니들의 인생 떡상 프로젝트에 얽히게 된 이유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나인우, “맑고 투명함이 매력적인 이두영” 겁 없는 언니들의 인생 떡상 프로젝트에 얽히게 된 이유는?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05.2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청, 제가 도와드릴까요?” 나인우, ‘싹쓸이단’ 합류 예고?!
JTBC
사진제공 : JTBC

JTBC ‘클리닝 업’ 나인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너드美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도청,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는 반전 카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나인우가 ‘클리닝 업’에 끌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주식처럼 결과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는 것. 그렇게 나인우는 ‘어용미’(염정아)의 집에 세 들어 사는 하숙생 ‘이두영’의 옷을 입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두영은 수줍음이 많은 공대생이다. 나인우에 따르면, 그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아이와 같이 순수해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거짓 없는 ‘투명성’을 가진 아주 맑은 친구”이다. 좀 더 유심히 들여다보면 또 다른 매력도 발견할 수 있다. 두영은 전기와 기계를 능통하게 다루는데, “평소와 다르게 본인이 좋아하는 일, 혹은 작업 중일 때 나오는 집중 모드”는 반전미를 선사한다.

그런 두영의 일상은 겁 없는 언니들 어용미,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의 인생 떡상 프로젝트에 얽히며 예측 불허하게 전개된다. 오늘(2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두영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베스티드 투자 증권에 있는 이유다. 순진무구한 얼굴로 “도청, 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는 두영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에 대해 나인우는 “(두영은)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힘이 되어주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때 무엇보다 기뻐하는 인물”이라는 힌트를 던지며, 두영과 ‘싹쓸이단’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심었다.

이렇듯 다양한 매력과 서사가 있는 두영을 연기하기 위해 나인우도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처음으로 작품에서 안경을 착용해 봤고, 작업을 주로 해야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입기 편한 의상들로 준비했다”는 것. “수줍음이 많고, 항상 생각이 너무 많은 점”을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을 대할 때, 어딘가 평범해 보이지 않도록 여러 디테일도 연구했다. ‘클리닝 업’은 나인우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할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겉으로 평범해 보여도, 누구나 상처가 있고 본인만의 이야기가 있다”라고 운을 뗀 나인우는 “이 작품은 각 캐릭터들이 직업에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분들이 함께 공감하시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클리닝 업’은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