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디, ‘미리캔버스 Pro’ 출시로 협업 기능 강화

미리디, ‘미리캔버스 Pro’ 출시로 협업 기능 강화

  • 권혁교 기자
  • 승인 2022.05.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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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솔루션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자사 웹 기반 디자인 솔루션 ‘미리캔버스 Pro’ 버전을 론칭하며 디자인 협업툴로써 기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무료 버전에도 공유 드라이브와 멤버 초대 등을 추가해 협업성을 강화하는 한편, 미리캔버스 Pro 버전에서는 더 많은 프리미엄 콘텐츠와 배경 지우기·작업 내역 복구·피드백 등의 고급 기능을 지원하므로 이용자는 사용량이나 작업 방식에 따라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미리캔버스는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미리캔버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바로 디자인 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는 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웹 기반 디자인 솔루션이다. 수만개의 템플릿과 사진, 일러스트, 글꼴 등의 저작권 문제를 미리디가 직접 해결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디자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사용성으로, 디자인 경험이 많이 없는 학생이나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정식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미리디는 지난해 하반기 기업용 서비스 ‘미리캔버스 Enterprise’를 출시했다. 대규모 조직이 디자인 협업과 관리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고안돼 현재 리테일, 보험사, 제약사에서 지점 홍보물 관리와 영업 자료 관리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리캔버스 Pro는 작업량이 많거나 협업이 필요한 헤비 유저들을 위한 버전이다. 월이나 연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버전에 비해 더 많은 콘텐츠와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5월 안에 700만개가 넘는 프리미엄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10GB의 내 드라이브와 멤버 수당 10GB의 공유 드라이브를 제공하며 △피드백 △디자인 승인 △브랜드 키트 △에디터 제어 등 협업 및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배경 지우기(이른바 ‘누끼 따기’) △작업 내역 복구 △웹 게시(공유)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미리캔버스 회원은 미리캔버스 Pro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 Pro 구독 신청 시 자동으로 평가판이 시작되고, 평가판 이용 중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미리캔버스의 무료 버전은 기존 기능에 더해 협업 기능들이 새로 추가됐다. 이제 미리캔버스 사용자들은 작업 공간의 개념인 워크스페이스를 여러 개 소유할 수 있고, 워크스페이스마다 또 다른 사용자를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또 멤버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저장 공간 ‘공유 드라이브’가 제공돼, 이를 통해 편리한 협업이 가능해졌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이번 미리캔버스 Pro는 작업량이 많거나, 팀 단위로 디자인 작업을 하기 위한 니즈가 계속 있어 만들어진 것”이라며 “무료 버전으로도 대부분의 기능과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오히려 협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으니 비대면 시대에 맞는 협업툴로써 미리캔버스에 꾸준한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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