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에서 김재욱과 커플로 하나가 된 후, 사랑스러움만이 가득했던 정수정의 눈망울에 슬픔이 드리웠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최연수 제작 아크미디어) 이신아(정수정)는 애정 가득한 눈빛과 러블리한 미소로 노고진(김재욱)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오늘(25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그녀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단 2회만을 남겨둔 이야기에서 이 슬픈 눈망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이 솟는다.
지난 방송에서 나수연(윤혜리)은 신아를 납치했다. 그리고 “당신의 소중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어요”라는 문자를 받은 고진은 이성을 잃었다. 나수연은 무엇이 더 고진에게 위협이 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 오세기(하준)는 고진을 추락시키기 위해 뭐든 다할 태세다. 동생 오세희(정신혜)를 죽음으로 몰고간 장본인이자 원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진에겐 다른 이야기가 있는 듯 보였으나, 그대로 입을 다물었다. 그 흔한 변명도 하지 않자 이 모든 게 사실이라는 의심이 들게 했다. 세기는 이미 백수영(유인영)을 만나 고진과 신아를 떼어놓기 위한 계략을 세운 전적이 있다. 이에 신아에게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고진의 실체를 폭로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신아는 수영의 이간질에도 “대표님으로부터 듣겠다”며 고진을 믿었다. 또한 어떤 슬픔과 고난도 함께 이겨내왔다. 제작진은 “오늘(25일) 고진에게 가해졌던 모든 사건의 패가 공개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고진과 신아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과연 사건의 패는 무엇이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15회는 오늘(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