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LTE 속도로 판매하는 방법

중고차 LTE 속도로 판매하는 방법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2.12.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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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LTE 속도로 판매하는 방법

연식변경을 코앞에 두고 중고차 판매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중고차를 팔자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할 지 막막해 미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실제로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12월 문의 중 상당수가 지금 당장 판매를 원하기 보다는 해가 바뀐 이후 판매 계획을 세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고차가격은 연식에 크게 영향을 받고, 시기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감가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대한 판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카즈는 커뮤니티 ‘더오렌지’에서 제공하는 매매가이드를 바탕으로 중고차를 최대한 빨리 파는 TIP을 제시한다.

Step1. 내차 몸값 얼만지 확인하기

중고차 판매를 결심했다면 먼저 내차 중고차시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차와 동급인 차량의 중고차 가격을 살펴보면 중고차시세가 대략적으로 파악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실제 판매가격과 시세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고차 매매 시 발생하는 딜러 마진, 수리(청소)비, 소모품 교환비 등의 부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를 감안하면 실제 판매가격은 보통 판매자가 파악한 중고차시세보다 100만원~200만원 정도 낮아진다. 카즈에서는 인기판매차종의 리스트와 함께 판매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Step2. 어떻게 팔 것인지 정하기

판매의사를 결정했다면 다음으로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방법을 정해야 한다. 중고차 판매방법은 크게 사업자거래와 직거래로 나뉜다. 직거래는 중고차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복잡한 거래절차를 직접 진행해야 하고 판매 시기를 짐작하기 힘든 점이 있으니 좀 더 여유로울 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사업자거래 방식은 직거래와 비교해 판매가격이 낮아 질 수는 있지만, 거래가 빨리 이루어지며 복잡한 중고차거래 절차를 중고차 딜러가 대신하기 때문에 간편하다. 카즈의 경우 시세상담부터 판매완료까지 1일만에 빠르게 진행되는 내차팔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tep3. 차량 상태 확인하기

다음으로는 내차의 상태를 확인해 보자.

먼저 깨끗하게 관리된 중고차는 판매 시 중고차가격을 조금이나마 높게 받을 수 있고 더욱 빠른 속도로 판매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두자. 만약 튜닝한 차량이라면 중고차로 되팔 때는 순정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좋다. 순정 이외의 튜닝부품은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영향을 끼친다 하더라도 초기 튜닝비용보다 미미한 수준. 특히 수리여부에 민감한 중고차의 경우, 사제부품은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순정 차량보다 고장 및 위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외면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분리가 가능한 튜닝 부품들이라면 별도로 판매하고 차량은 순정상태로 판매하는 것이 좋다.

차량 판매 전 성능에 관련된 주요부품 체크나 사고로 인한 수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수리가 가능한 도색과 판금 등은 사전에 개인이 수리하지 않고 판매해도 딜러가 감가하는 가격이나 개인이 부담하는 수리비는 비슷한 수준이다. 즉 무조건 깨끗하게 수리, 정비 된 상태로 차를 파는 것이 이익은 아니라는 결론. 오히려 감가 후 딜러에게 수리를 맡기는 쪽이 과잉 수리 피해를 면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만약 차계부를 꼼꼼히 작성해 두었다면 차량운행 및 차량의 정비/관리 내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차량금액을 협상할 때 유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Step4. 안전하게 내차 판매하기

마지막으로 중고차 판매단계이다.

이 부분에서는 계약서가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구두상의 계약은 효력을 발휘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따라서 계약서는 구매자뿐 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안전한 중고차거래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도 구두상의 약속보다는 계약서에 기재하는 것이 좋으며 최종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계약서에서 확인할 부분과 기재해야 할 것을 한번 더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좀 더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계약서임을 잊지말자.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1월에는 새해를 계기로 차를 바꾸려는 판매자들이 많아 평소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편으로, 중고차판매 계획이 있다면 매매가이드는 참고해 좀더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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