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Ipsos, 대표 박황례)가 28개국 성인 1만9987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견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세계인의 55%, 한국인의 33%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의향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곧 다가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75%)이며, 남아공(74%), 페루(69%) 순이다. 반면 관심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네덜란드(32%)이며, 한국(33%), 독일(34%) 순으로 나타났다.
발렌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를 살펴보면, 집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하겠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다. 영화 관람, 콘서트, 외식 등 저녁 외출(35%), 초콜릿 선물(34%)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명 중 1명 이상이 초콜릿 선물로 발렌타인 기념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 기념 이벤트로는 전 연령대가 집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목해야 할 결과는 35세 미만 연령대 그룹의 경우 문자 혹은 소셜 미디어로 발렌타인 메시지를 보내겠다(23%)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글로벌 견해 조사’는 2021년 12월 23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총 28개국 75세 미만 성인 1만2767명을 대상으로 Ipsos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대한민국,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페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칠레, 캐나다, 터키, 프랑스, 헝가리, 호주이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1000명의 경우 +/-3.5%p, 500명의 경우는 +/-4.8%p이다.
세계인의 55%, 한국인의 33%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의향이 있다는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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