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엔 뭐 볼까…’경관의 피’ᆞ’장르만 로맨스’ 등 영화 VOD 풍성

이번 설엔 뭐 볼까…’경관의 피’ᆞ’장르만 로맨스’ 등 영화 VOD 풍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2.01.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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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설 연휴 영화 VOD 맛집’…다양한 신작ᆞ가족 영화 포진

‘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영화 VOD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사적모임, 이동 등이 일부 제한되면서, 연휴 기간 동안 영화 등 VOD 컨텐츠 시청이 여느 때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홈초이스(대표 조재구)는 28일 ‘2022년 설날 연휴 영화 VOD 맛집’을 통해 신작, 가족드라마, 질병 관련 등 영화 VOD를 추천했다. 해당 VOD들은 케이블TV VOD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 블록버스터ᆞ스릴러ᆞ드라마ᆞ멜로ᆞ시대극 등 다양한 신작 VOD

설 연휴 기간 동안 시청자들은 최근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을 VOD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생충’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최우식과 명품 배우 조진웅이 출연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 만듦새로 기대를 모았던 범죄 영화 ‘경관의 피’는 오는 28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경찰이 이끄는 긴장감이 영화의 백미다.

마동석이 국내 배우 중 처음으로 마블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블록버스터 영화 ‘이터널스’와 이른바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도 연휴 기간 VOD로 시청이 가능하다.

18년 만에 돌아온 매트릭스 시리즈 ‘매트릭스: 리저렉션’과 ‘글레디에이터’를 제작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보인 실화 기반 시대극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도 이번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평단과 언론 등에서 ‘웰메이드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VOD도 높은 관심 속에 서비스된다. 이 영화는 틸다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오웬 윌슨, 애드리언 브로디, 에드워드 노튼, 레아 세두, 티모시 샬라메 등 배우들은 수준 높은 연기로 미국 잡지사 ‘프렌치 디스패치’ 마지막 발행본의 4가지 특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 ‘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묵직한 감동 스토리…’미나리’ᆞ’세자매’

홈초이스는 설날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VOD로 ‘미나리’와 ‘세자매’, ‘미스 리틀 선샤인’ 등을 추천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이민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민 가족들이 타지에서 겪는 설움과 고통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깊어가는 가족애(愛)의 서사는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또한 탄탄한 구성과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비롯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전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만큼 이번 연휴를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선택이다.

배우 문소리가 공동 제작자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던 ‘세자매’는 어린 시절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던 세자매가 학대 당사자인 아버지의 생신날에 모여 계획에 없던 사과를 요구하게 되고, 이후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 간의 갈등과 이를 해소해가는 과정, 그리고 ‘가족이라면 다 이해하는가?’ 등의 다소 무거운 주제들에 대해 반추하게 된다.

‘미스 리틀 선샤인’도 갈등 투성인 가족들이 갈등을 봉합하고 융화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무엇보다 꼬마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막내딸 올리브를 위해 가족들이 단결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와 ‘디어 에반 핸슨’, 그리고 ‘보이후드’도 연휴 기간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영화 VOD’로 추천됐다.

◇ ‘코로나 시대’ 예견한 질병 영화…바이러스 위험ᆞ인간 본성 묘사

‘코로나 사태’ 장기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질병 관련 영화들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발생과 확산에 훨씬 앞서 바이러스의 위험과 바이러스 확산 상황 속 인간의 본성을 묘사한 영화들은 현 시점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연가시’와 ‘감기’는 변종 바이러스와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초토화되는 장면을 담고 있고, ‘컨테이젼’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성과 공포를 ‘코로나 사태’ 발생 약 10년 전에 이미 예견했다.

2020년작 ‘팬데믹’에서는 여성들만 사망하는 바이러스 ‘HNV-21’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페인티드 베일’은 한 부부가 콜레라 발생 지역에서 치료와 봉사 과정에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아울러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변종 인류가 발생한 가상세계 속에서 인류 최후의 생존자가 백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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