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월 28일까지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대·중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 Open Bridge (오픈 브릿지)’는 경기혁신센터가 국내외 대·중견 기업(이하 수요 기업)과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크게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매칭데이 △밋업데이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수요 기업과 사업화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공모로 선정하고, 해당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경기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전 주기 프로그램으로 필요 요소를 지원해 중도 이탈 없이 스타트업과 수요 기업의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매칭데이는 수요 기업의 사업적 수요를 바탕으로 공모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스타트업의 기술로 빠르게 해결하는 게 장점이 있다. 2021년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BMW 그룹 코리아 △대교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총 4회를 진행했으며 424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55번의 1차 미팅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화 협력이 확정된 스타트업에는 센터가 연계 협력 비용을 일부 지원해 수요 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협업 스타트업 대상 △센터 직접 투자 검토 및 투자사 연계 △사업화 자금 지원 △보도자료 등 홍보 지원 △클라우드 크레디트 제공 등을 검토를 거쳐 지원한다.
밋업데이는 수요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니즈를 기반으로 경기혁신센터 추천을 통해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구조다. 경기혁신센터 내 기존 보육 기업과의 폐쇄형 매칭을 거쳐 빠른 사업화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21년 한 해 55개 수요 기업과 총 128회의 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진행해 25건의 사업화 연계를 성사시켰다. 연계 협력은 사업 계약 체결, 기술 검증(PoC) 진행, 전략 투자, 마케팅/판로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혁신센터는 전담 기업 KT와 2016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누적 90건 이상의 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사업화 연계를 진행했다.
경기혁신센터 담당자는 “지난 한 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계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모델을 구성한 만큼 올해는 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니 수요 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가 국내외 대·중견 기업(이하 수요 기업)과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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