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오늘 극장 개봉! 제작 비하인드 공개!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오늘 극장 개봉! 제작 비하인드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2.01.1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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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헌팅으로 탄생된 진정한 라쿤시티!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가 드디어 오늘 극장 개봉을 기념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근원지이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라쿤시티’ 그 자체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수입/배급:소니 픽쳐스)는 '엄브렐러'의 철수 후 좀비 바이러스에 의해 지옥으로 돌변한 '라쿤시티', 그 곳을 탈출하기 위한 ‘클레어’(카야 스코델라리오)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호러. 영화 시작과 함께 주인공이 ‘라쿤시티’로 진입하는 모습은 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객들을 압도한다. 도시 자체가 뿜어내는 짙은 느낌으로 관객들을 영화에 초대하는 것.

제작진은 도시 자체를 세트로 만들기보다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촬영지를 찾기 위해 ‘라쿤시티’와 비슷한 변화를 겪은 곳들을 오랜 시간을 들여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결과 캐나다 온타리오 주 북쪽의 탄광도시 서드베리가 선정됐다. 세계적인 니켈 생산지로 과거 대규모의 환경파괴와 주민피해가 있었던 이 지역은 한 때 대기오염이 너무 심해 식물이 살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지금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온타리오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가진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했다. 영화 속 라쿤시티의 스타일과 분위기는 물론 과거의 역사까지 완벽하게 들어맞는 촬영현장은 감독과 배우들이 밀도 높은 긴장감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연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은 CG보다는 실존하는 장소에서 이번 영화를 촬영하길 원했다. 그래서 핵심적인 로케이션은 직접지어 리얼리티를 살렸다. 제작진은 게임 제작사인 캡 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작업했는데, 캡콤에서는 스펜서 저택과 라쿤시티 경찰서의 건축도면을 제공했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거대 제약회사 엄브렐러와 함께 한때 엄청난 번영을 누렸던 라쿤시티가 기업의 철수 후, 모두가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로 전락해버린 시기인 1998년 9월의 마지막 날로 돌아간다. 최후의 그 날밤, 어릴 적 끔찍한 사건을 겪고 이곳을 떠났던 클레어가 위험을 알리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고,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던 악의 세력이 깨어나면서 라쿤시티는 순식간에 지옥으로 돌변한다. 도시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7시간,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클레어를 비롯한 생존자들이 도시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고 죽음의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스크린에 펼쳐낸다. 이에 제작진은 1998년도의 느 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그 당시 유행했던 옷 스타일과 핸드폰을 대신해 활용했던 통신기기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는 노래들이 있다. 1998년 당시의 히트곡인 카디건스의 "MY FAVOURITE GAME", 제니퍼 페이지의 "CRUSH" 등 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팝음악이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게임과 함께 성장해온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바이오하자드’ 게임의 팬을 자처하는 감독이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에 깨알 같은 재미를 숨겨두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프레임마다 재미를 하나씩 찾을 수 있다고 말한 감독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살렸다. 예를 들어 경찰 헬리콥터 뒤에 쓰여 있는 숫자들은 첫번째 ‘레지던트 이블’의 게임이 출시된 날이다. 그리고 좀! 비가 출연하는 장면의 디자인 및 미장센 역시 게임을 그대로 옮겨와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레지던트 이블: 리메이크’ 게임에 있던 치료제를 참고로 만든 영화 속 실험약까지 똑같이 해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제작진의 디테일에 놀라며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

이처럼 알보고면 더 재미있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오늘 1월 19일(수) 극장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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