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법칙’ 박군, 다재다능 ‘생태계 특전사’로 맹활약

‘공생의 법칙’ 박군, 다재다능 ‘생태계 특전사’로 맹활약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0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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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X김병만X배정남, 사투 끝 생태계 교란종 ‘등검은말벌’ 벌집 제거 성공
공생의 법칙 방송 캡처
사진 : 공생의 법칙 방송 캡처

가수 박군이 ‘공생의 법칙’에서 ‘생태계 특전사’로 활약을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 첫 회에서 박군은 생태계 교란종의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김병만, 배정남과 ‘ESG(에코 시스템 가디언즈)’로 뭉쳤다.

박군은 자신을 ‘생태계 특전사’로 소개하며 “실제로 블루길, 이스라엘 붕어, 배스, 황소개구리 등을 잡아봤다. 이런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가와 국민, 후손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여건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양봉 업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종 ‘등검은말벌’이 조명됐다. 피해 농민은 “등검은말벌 때문에 꿀 농사가 어렵다. 하루에도 수백 마리가 와서 꿀벌을 납치해간다. 시도 때도 없이 벌통 앞에 와서 한 마리가 수십 번을 왔다 갔다 하니까 상당히 피해가 크다”고 전했고 이들이 찾은 경북 지역의 양봉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벌집 제거 진행 전 사전 훈련 과정에서 전문가는 벌이 검은색에 반응한다는 정보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고 이에 박군이 직접 검은 담요와 가발을 쓰고 공격성 실험에 참여해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박군과 김병만, 배정남은 등검은말벌의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이동했다. 소나무 위쪽 가지에 위치한 첫 번째 벌집에 가까이 이동한 세 사람은 직경 55cm에 이르는 초대형 벌집을 보고 당황했고 크레인과 사다리를 놓을 수 없는 상황에 고민에 빠졌지만 김병만이 직접 나무를 타고 올라가 등검은말벌의 공격을 버텨내며 벌집 제거에 성공했다.

벌집을 아래로 내리던 도중 깨져 아래로 떨어지자 박군과 배정남이 수습에 나섰지만 빈 껍데기였고 박군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 나머지 벌집을 수습하고 있는 김병만을 도와 안전하게 벌집을 내렸다.

세 사람은 또 다른 등검은말벌의 벌집 제거를 위해 한 학교로 이동했다. 첫 번째 벌집보다 더 큰 크기와 벌집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등검은말벌의 연구를 위해 벌집을 케이지에 넣어 달라는 임무와 벌을 생포하라는 임무까지 받은 세 사람은 거침없이 퇴치에 나섰다.

세 사람은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벌집 제거에 나섰지만 약 3000여 마리의 등검은말벌의 공격에 공포에 빠졌지만 쉬지 않고 임무에 집중했다. 김병만이 벌집을 제거하는 동안 박군과 배정남은 등검은말벌의 공격을 막으며 벌들을 채집했고 김병만이 케이지보다 큰 벌집을 두고 고민하다 결국 욱여넣었고 마지막 남은 등검은말벌까지 생포하며 깨끗한 하늘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데 성공했다.

이날 ESG 멤버들은 다른 현장을 찾아 등검은말벌 벌집 제거에 나섰고 박군은 외줄을 타며 배정남과 함께 또 하나의 벌집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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