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타는 여자들' 온 가족이 함께 울고 웃는 모녀 시사회 성료! 각계각층 인사 & 세대불문 관객들의 연대와 극찬까지!

'미싱타는 여자들' 온 가족이 함께 울고 웃는 모녀 시사회 성료! 각계각층 인사 & 세대불문 관객들의 연대와 극찬까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2.3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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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타는 여자들이 보이다가, 소녀들이 보이다가, 엄마가 보이다가 결국 사람이 보이는.”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그리며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지난 28일 모녀 시사회를 성료하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세대 공감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및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지난 28일 모녀 시사회를 성료하며 화제를 모은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 기억해야 할 이름들. 그녀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정성스레 축복해 주는 영화적 손길. 빛과 어둠 속에서 눈물도 웃음도 하나로 뒤섞이는 라스트에 이르르면, 누구나 다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왜 꼭 극장에서 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이라는 극찬을 남기며 필람 다큐멘터리로 적극 추천한 <미싱타는 여자들>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행사는 ‘모녀 시사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인공 모녀부터 초등학생 아이를 둔 가족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동시대를 살아온 5060부터 다른 시대를 살았던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1020까지 전 세대에게 벅찬 눈물과 용기를 선사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입증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 ‘신순애 의 큰 딸은 “고마워요. 그렇게 살아내 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견뎌내줘서, 자랑스러워요 당신의 딸이라서.. 저 역시 잘 살아낼께요..” 등의 평을 통해 젊은 날 어머니의 꿈과 열정에 공감하고 위로 받는 영화 속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도 영화를 관람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주목받는 독립 영화 감독들은 “많이 배우지 않아도, 삶을 오래 살지 않아도 순수한 자유와 희망을 위해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김빈 前 청와대 행정관), “아래 세대, 윗세대를 나누는 벽을 허무는 듯한, 같은 또래가 되는 시간 여행을 경험했다.” (만화 [태일이] 최호철 작가), “미싱 타는 여자들이 보이다가 소녀들이 보이다가 엄마가 보이다가 결국 사람이 보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영화.” (<갈매기> ! 김미조 감독), “코로나로 어려운 시절에 어울리는 대단히 따뜻하고 의미 있고 잔영이 남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따님과 어머님이 같이 손을 잡고 보러 온다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노무현입니다> 이창재 감독)라고 호평하며 영화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시사회장을 찾은 관객들도 “[태일이] 만화 속에서 안쓰럽게 느꼈던 작은 아이들이 직접 행동하는 모습이 놀라웠고, 힘든 상황에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멋있었다.” (만화 [태일이] 최호철 작가의 딸, 10대 관객), “엄마와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이 겪었을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공감이 되었고, 서글프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족분들과 같이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대 관객), “의미 있는 영화를 보게 되어 ! 응원을 받았다.” (20대 관객), “‘(그분들이) 어떻 살아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창 청춘인 딸과 함께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영화였다.” (50대 관객) 등의 극찬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세대가 입을 모아 호평을 아끼지 않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거친 현실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했던 소녀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새해를 밝히는 따뜻한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특별한 청춘기를 담은 <미싱타는 여자들>은 2022년 1월 20일 개봉하여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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