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어휘로 10대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룬 '필로포비아'가 연말, 관객들을 찾아온다!!

독특한 어휘로 10대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룬 '필로포비아'가 연말, 관객들을 찾아온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2.2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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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성장통을 앓는 10대 청소년들을 그린 영화! 

10대의 일탈과 사랑, 성장을 그린 <조찬 클럽>, <월플라워>, <유포리아>를 이어 <필로포비아>가 오는 12월 30일 개봉되어 10대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룬 새로운 성장 아트 무비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세상의 억압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치기 어린 청춘들의 이야기를 파격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필로포비아>가 <조찬 클럽>, <월플라워>, <유포리아>의 뒤를 잇는 차세대 성장 아트 무비로 연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필로포비아>는 졸업이 7일 남은 영국 시골 마을의 고등학생 카이의 방황과 일탈,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성장 아트 영화.

먼저, 10대들의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는 영화 <조찬 클럽>은 문제아로 낙인 찍힌 다섯 명의 학생들이 토요일마다 학교에 남는 벌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85년 개봉이후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미국 하이틴 영화로 평가받는 작품. 각각 모두가 다른 상처를 간직하고 있었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점차 그 사실을 알아간다는 설정들이 흥미를 주며 많은 관객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2013년 개봉한 스티브 크보스키 감독의 <월플라워>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외톨이 샘이 이복 남매 찰리와 패트릭을 만나 세상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서 ‘월플라워’는 파티에서 파트너가 없어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세상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표준에서 벗어나 보이던 찰리와 패트릭 역시 아픔을 갖고 있었고 샘을 만나 셋은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무리에서 소외된 이들이 서로 우정과 사랑으로 연대하고 성장하는 서사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유포리아>는 미국판 스킨스로 불리는 2019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팬들의 입소문이 자자한 작품으로, 10대의 성과 약물, 범죄 등 자극적인 소재들 너머엔 그들이 처한 현실과 그 사회 속 어른들의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을 소셜미디어와 함께 현실적으로 고증하고 있다. 극도의 행복감, 희열, 낙관론 등을 의미하는 ‘유포리아’는 이스라엘 동명 드라마를 각색한 작품으로 젠 데이아가 열연을 펼쳐 최연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독특한 단어로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비유한 <월플라워>, <유포리아>와 같이 <필로포비아>도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뜻을 갖는다. 오는 30일 개봉되는 <필로포비아>의 연출자인 가이 데이비스 감독은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 시점에서 새로운 출발에 머뭇거리는 자아를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월플라워>의 찰리와 마찬가지로 <필로포비아>의 주인공 카이는 작가를 꿈꾸지만 익숙하던 시골 동네와 친구들을 떠나 런던에서 이상을 펼치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그런 그 앞에 또 다른 시작, 사랑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결말이 주목된다. 특히, 카이 역을 맡은 영국의 신예 배우 조슈아 글레니스터는 성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동시에 사랑에 관한 묘한 감정들에 대한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10대의 일탈과 사랑, 성장을 그린 <조찬 클럽>, <월플라워>, <유포리아>를 이어 감각적인 연출과 참신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성장 아트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필로포비아>는 오는 12월 30일 국내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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