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25만8,157대 판매

기아차, 11월 25만8,157대 판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2.1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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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25만8,157대 판매

기아자동차(주)는 2012년 11월 국내 4만4,400대, 해외 21만3,757대 등 총 25만8,15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해외공장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선보인 준중형 K3와 준대형 세단 ‘더 뉴 K7’ 등 신차를 비롯해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이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월 7,632대가 판매되며 준중형차 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킨 K3는 지난달에도 7,575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또 지난달 13일 출시된 ‘더 뉴 K7’은 11월 총 3,148대(구형 793대 포함)가 판매돼 전월 대비 182% 증가하는 등 기아차의 국내판매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과 이에 맞춰 기아차가 실시한 각종 특별 지원프로그램 등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지난달 국내공장 수출 분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15.6%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회해 전체적으로 6.4% 증가했다.

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 분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이래 3개월 연속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을 효과적으로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1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3만5,546대, 해외 206만3,871대 등 총 249만9,417대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기아차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선수요 발생으로 내년 판매 위축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세단 ‘K3’등 신차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국내판매

기아차는 11월 국내시장에서 4만4,4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1월 국내판매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K3, K7 등 신차효과 영향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8% 증가했다.

K3는 지난달 7,575대가 판매돼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7천대 이상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 출시된 ‘더 뉴 K7’은 구형 793대를 포함해 3,148대가 판매됐다.

특히 K3와 ‘더 뉴 K7’은 현재 각각 2천여명의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들이 각각 7,892대, 5,519대, 4,033대가 팔리며 기아차의 전체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자동차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과 이에 맞춰 기아차가 실시한 각종 특별 할인프로그램 등이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5 하이브리드 역시 큰 인기를 누렸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총 1,164대가 판매돼 지난 10월 1,327대에 이어 2개월 연속 1천대를 넘어섰다.

1~11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43만5,546대로 44만7,94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했다.

해외판매

기아차의 11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4,150대, 해외생산 분 10만9,607대 등 총 21만3,757대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K5, 쏘울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 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하며 국내공장의 해외판매 감소 분을 만회했다.

해외판매는 프라이드를 비롯해 K3, 스포티지R, K5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3만6,224대, K3(포르테 포함) 3만3,239대, 스포티지R 3만489대가 판매됐으며,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K5는 2만5,004대로 뒤를 이었다.

1~11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206만3,871대로 지난해 186만1,346대 보다 1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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