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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늘었다지만… 구직자, 하반기 구직난 여전히 심하다!”

“채용공고 늘었다지만… 구직자, 하반기 구직난 여전히 심하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2.0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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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9명(91.1%)은 올해 하반기 구직난이 ‘여전히 심하다’고 답해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불어 닥친 채용 한파가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대기업 및 주요 IT 기업 등을 중심으로 채용문이 조금씩 열리는 모양새지만, 실제 취준생들이 체감하는 채용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16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시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9명(91.1%)은 올해 하반기 구직난이 ‘여전히 심하다’고 답했다.

구직난을 심하게 느끼는 이유로는 ‘지원할 만한 공고가 적어서’(58.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계속돼서’(50.5%), ‘기업별로 채용하는 인원수가 줄어서’(39.1%),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37.5%), ‘양질의 일자리가 적어서’(32.5%), ‘서류 탈락 횟수가 늘어서’(20.1%) 등을 이유로 들었다.

계속되는 구직난으로 인해 구직활동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았다. 가장 많은 53.6%(복수응답)가 ‘눈높이를 낮춰 입사지원’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외에도 ‘자격증 등 스펙 향상에 집중’(34.7%), ‘묻지마 지원’(31.7%),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 전전’(29.1%), ‘인턴 등 실무 경험 쌓기 매진’(13.5%), ‘취업 사교육에 투자’(9.8%) 등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이들 중 89.8%는 구직난 심화로 인해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심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내년 취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할까.
구직난을 느끼는 응답자들 중 57%가 상반기 취업 역시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입사 지원할 만한 채용이 적을 것 같아서’(63.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코로나19가 계속될 것 같아서’(53.3%),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 같아서’(50%), ‘경쟁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서’(38.3%), ‘무인화, 자동화가 확대되고 있어서’(12.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전체 응답자(2,169명)는 구직난 완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코로나19의 종식과 경기 회복’(66.5%, 복수응답)을 1위로 선택했다. 이어 ‘기업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58.8%), ‘정부의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56.3%), ‘구직자의 현실적인 눈높이’(26%)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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