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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 "세대갈등으로 퇴사하는 직원 있어"

기업 5곳 중 2곳, "세대갈등으로 퇴사하는 직원 있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1.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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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MZ세대가 갈등 민감하게 느낀다고 생각

기존과는 완전하게 다른 경험을 갖고 자라난 세대들이 기업으로 입성하면서 회사 내에서 ‘세대갈등’으로 인한 크고 작은 경험들이 이야기되고 있다. 특히 MZ세대가 미래 기업의 주축이 되면서 기존의 경직된 방식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에 대기업을 비롯해 기업문화 쇄신을 하고 있는데, 실제 각 기업들이 느끼는 세대갈등 양상은 어떨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기업 37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내 세대갈등 양상’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60.6%)이 ‘임직원간 세대갈등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98.2%가 세대갈등은 조직문화나 경영성과에 영향이 있다고 보았다. 단순 팀원간의 헤프닝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구체적으로는 ‘젊은 직원들의 퇴사’(56.3%, 복수응답)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었고, ‘팀워크 악화’(54.5%), ‘사내 스트레스 조성’(49.1%), ‘업무 집중력 하락으로 성과 하락’(26.1%) 등의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5곳 중 2곳(39.9%)은 세대 갈등으로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퇴사자의 비율은 ‘MZ세대(84.6%,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으며, ‘386세대’(7.4%), ‘X세대’(6.7%), ‘베이비붐 세대’(5.4%) 순이었다.

그렇다면, 세대간 공존을 위해 별도로 노력하는 것은 없을까.
응답 기업의 대부분(89.3%)이 세대간 공존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위주의 조직문화 개선’(53.8%, 복수응답)이 1순위였으며, ‘불필요한 회식/야근 등 금지’(46.8%), ‘개인 존중문화 교육’(42%), ‘세대간 이해와 소통 위한 워크샵/공유회 진행’(18.6%), ‘연공서열 타파 및 성과별 연봉제도’(14.4%)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세대갈등이 없다고 답한 기업(147개사)들은 그 이유로 ‘대부분 비슷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많아서’(53.1%, 복수응답)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 조성’(34%),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잘 자리 잡아서’(29.3%), ‘꾸준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8.8%)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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