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11월 27일 드디어 3차 티켓 오픈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11월 27일 드디어 3차 티켓 오픈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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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11월 27일 드디어 3차 티켓 오픈

대작 뮤지컬들이 쏟아진 올 겨울 뮤지컬 대격돌에서 흥행을 선점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관객들의 기다림 속에 드디어 3차 티켓을 오픈한다. 11월 27일에 오픈하는 ‘황태자 루돌프’ 티켓은 크리스마스이브 12월 24일 마티네 공연과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의 공연이다.

개막 첫 주부터 93%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공연 개막과 함께 쏟아진 뜨거운 입소문으로 예매율이 급증해 티켓 예매 순위 정상을 달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연인들이 볼 만한 뮤지컬로 자리매김하며 티켓 예매에 가속도가 붙었고, 연말 송년 모임을 위한 단체 기업들의 관람 문의도 쇄도하고 있어, 3차 티켓 역시 관객들의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19세기 오스트리아,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죽음에 얽힌 ‘마이얼링 사건’이란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낸 브로드웨이 흥행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인 사랑을 드라마틱하면서도 감미롭게 이끌어 간다.

특히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가 3인 3색의 매력으로 전하는 황태자 루돌프와 옥주현, 김보경, 최유하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선보이는 마리 베체라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영숙, 민영기, 조휘 등 조연들의 빼어난 가창력과 연기 또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내년 1월부터는 신영숙이 맡아 온 라리쉬 백작 부인 역에 ‘몬테크리스토’와 ‘맨 오브 라만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한지연이 합류한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연출 로버트 요한슨 등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새롭게 탄생시킨 이번 한국 무대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무대 위에 비엔나에서 직접 공수한 디테일하고 화려한 120여 점의 소품들, 아름다운 조명과 영상이 무대의 공간을 가득 채워 19세기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실로 인도한다.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무대는 색채 변화를 통해 매 장면마다 마치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화려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캐릭터마다 색채감이 달라지는 다채로운 의상들도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배우들이 직접 스케이트를 신고 무대를 가로지르며 선보이는 역동적인 군무의 야외 스케이트장 씬, 로맨틱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내며 비극적인 강렬한 마지막 장면을 위해 하얀 눈과 촛불로 수놓은 마이얼링 씬, 우아한 군무를 선보이는 왈츠 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한편,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복수 관람 관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 3회 이상 관람자에게 빙고 카드를 발급해 빙고 완성시 고급 여권케이스 및 예매권 등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및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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