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박영, 제6회 박영 작가 공모전 ‘2021 THE SHIFT 4부’ 개최

갤러리박영, 제6회 박영 작가 공모전 ‘2021 THE SHIFT 4부’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0.2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이란 주제를 담아
갤러리박영이 제6회 박영 작가 공모전 ‘2021 THE SHIFT’ 전을 개최한다

갤러리박영이 제6회 박영 작가 공모전 ‘2021 THE SHIFT’ 展 4부를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 개요

올해로 6기를 맞는 ‘THE SHIFT’는 ‘박영博英; 넓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도서출판 박영사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이란 주제를 담고 있다.

‘2021 THE SHIFT’ 展은 선정된 작가 16인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1~4부에 걸쳐 소개한다. 작가의 정체성을 독특한 방식으로 투영하고, 실험적 시도를 이룬 작품으로 구성해 작품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1년 ‘THE SHIFT’ 展의 4부로 총 4명(김시안, 백요섭, 신혜선, 이정태)의 작가가 참여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싹을 틔우는 포문을 열고자 한다.

◇기획 의도

‘2021 THE SHIFT 4부 - 호흡’ 展은 스쳐 지나간 익숙한 순간들에 각자의 의식을 투영해 낯설게 느껴지게끔 이끄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인간은 실체, 즉 몸을 가진 존재로 일상 세계를 살아간다. 현실의 제약을 받는 몸이 있으므로 매일매일 부딪히는 낯익은 세상에서 감각을 느끼며 무언가를 인식한다. 초월적 위치에 있는 정신적 지점에서 내려다보기보다는 몸의 기관인 눈을 통해 직접 바라보고 경험하는데 이는 똑같은 대상이라도 인간 개개인에 따라 달리 보임을 뜻한다. 이처럼 일상의 대상을 각각 다르게 인식해 표현하는 행위를 바로 예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술로써 인간은 원초적으로 타인과 유대 관계를 맺고 하나로 온전히 호흡한다.

들숨과 날숨은 매 순간 같을 수 없다. 낯익은 것, 일상은 예술로 늘 새롭게 창조된다. 4인의 작가들은 감각의 교환과 확장을 꾀하고 대상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순간마다 새롭게 변하는 세계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