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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지켜본 마을, 자본 아래 묻어둔 것들" '사상' 메인 포스터 대공개!

"9년간 지켜본 마을, 자본 아래 묻어둔 것들" '사상' 메인 포스터 대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9.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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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지어진 마을, 우리는 어떤 시간을 쌓아야 할까?”

자신의 거처에서 밀려나간 이들의 삶과 노동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이 10월 21일 개봉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모래 위에 세워진 마을 사상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이 오는 10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땅속으로 파묻힐 것처럼 낡은 집과 구름 위로 솟아오른 고층 빌딩을 한 공간에 담으며, 원주민 공동체를 와해하고 그 자리에서 아파트 재건축을 진행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모래 위에 지은 집’이란 카피 문구는 원주민들의 집을 철거하고 쌓아 올린 아파트의 이미지와 어우러져 아슬아슬한 느낌을 전달한다. <사상> 메인 포스터는 모래성처럼 위태로운 집과 땅, 그리고 더 나아가 삶과 노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독립영화 팬들의 이목을 끈다.

모래성을 무너뜨리듯 수십 년간 쌓아온 공동체를 파괴한 자본과, 자본이 할퀴고 간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사상>은 10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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