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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구를 구해줘” 거리로 나선 마포구 청소년들

“나의 지구를 구해줘” 거리로 나선 마포구 청소년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9.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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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작은 실천을 넘어 사회 변화를 꿈꾸고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거리 캠페인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있는 청소년들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황인국)은 11일 기후행동의 달을 맞아 서울시 마포구 청소년시설(마포청소년문화의집, 도화청소년문화의집, 마포교육복지센터,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과 마포구 일대에서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기후위기의 직격탄을 맞게 될 세대이자 가장 큰 피해자인 청소년들이 작은 실천을 넘어 사회 변화를 꿈꾸고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나의 지구를 구해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독려해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실제적인 고민과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거리행진 형식으로 운영됐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과 마포교육복지센터는 상암동 아파트 단지와 음식점, 카페, 편의점이 밀집된 상가 거리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거절하기 △다회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장바구니 사용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피켓을 제작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주민 참여형 피켓을 제작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망원시장의 일회용품 없는 장보기 실천을 위한 캠페인 ‘용기내! 망원시장’과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도 마포구 상암동, 도화동, 망원동에서 ‘따로, 또 같이’의 의미를 담은 연합 캠페인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 차지우(14세) 학생은 “내 실천도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실천이 더 영향력이 클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캠페인을 할 때도 내가 혼자 구호를 외치는 것보다 다 함께 외치는 구호가 더 컸다. 함께 외치면 소리가 더 커지는 구호처럼, 우리 지구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지켜주면 좋겠다”고 캠페인 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UN이 발표한 SDGs 목표에 맞춰 지역 내 새로운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한 ‘유씨 프로젝트’의 하나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유씨 프로젝트’는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거리 캠페인 외에도 서울시 청소년 시설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릴레이 캠페인(#유씨챌린지)’, ‘2021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실천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진행했으며 수상 청소년(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평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은 “단순히 미래 세대들의 외침이자 잠깐의 이벤트가 아닌 기후 재난과 기후 불평등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계속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게끔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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