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13%, 신도시 0.00%, 경기 0.11%, 인천 0.11%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 주 오름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금주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서구(0.93%), △강동구(0.56%), △서대문구(0.37%), △서초구(0.35%), △양천구(0.28%), △중랑구(0.21%), △동대문구(0.19%), △동작구(0.16%), △마포구(0.16%)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여파로 매물이 더욱 부족해져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방화동 도시개발1단지(장미) 82㎡(25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25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강동구는 신규 대 단지 입주 마무리 이후 지역 전반에 걸쳐 매물이 품귀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하는 추세. 명일동 삼익그린2단지 125㎡(38평형)가 2억3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올랐다.
서초구도 대 단지 입주 마무리에 따른 매물 품귀현상과 방학철 학군수요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오름세다. 잠원동 현대 115㎡(35평형)의 경우 1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신도시는 이번 주 이렇다 할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는 △군포시(0.44%), △안양시(0.43%), △오산시(0.35%), △용인시(0.29%), △수원시(0.26%), △부천시(0.25%), △구리시(0.23%), △성남시(0.18%), △과천시(0.12%) 순으로 올랐다.
군포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시세가 대체로 저렴해 최근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당동 주공2단지 72㎡(22평형)가 9000만~9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안양시는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 특히 99㎡ 이상 중대형 전세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안양동 삼성래미안 105㎡(32A평형)가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용인시는 강남권 여파로 매매값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타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마북동 연원마을LG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인천은 △연수구(0.59%), △남동구(0.30%)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수구의 경우 송도신도시 일대에 수요층이 몰리며 매물이 동이 난 상태다.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3블럭 109㎡(33평형)가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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